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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위 월례회 발언내용(2018.5)

 

 

박태희 위원장

: 오늘 시청자위원회에 오면서 근열원래(近悅遠來)란 말을 생각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먼 곳의 사람들이 그리워하며 찾아온다.’는 뜻 을 지닌 말이다.

시청자위원회는 물론이고 MBC경남의 위상이 이와 같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렸다.

 

박현수 위원

: 우선 아침 뉴스에서 수화서비스가 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지난 달 장애인의 날을 지나면서도 선택적인 서비스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뉴스시간의 날씨보도에서 기상캐스터가 프레임 아웃했다가 다시 프레임 인하는 형태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궁금하다.

16,17일 라디오와 TV의 도지사 후보 관련보도에서 민주당과 자한당은 있었지만 미래당은 없어 형평성 차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소수의견을 제작하면서 소수정당이라고 차등대우 하는 것은 이율배반 아닌가.

 

시장후보토론방송에서 출마한 모든 후보가 다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주도권 6분을 후보 모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사회자도 제대로 콘트롤하 지 못하니 단순 홍보방송으로 전락한 느낌이었다.

질문과 답변 시간을 좀 더 정확하게 정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더불어 시간제한을 둔다면 발언도중 잔여시간을 시청자가 알 수 있도록 타이머로 보여준다면 공정성이 한층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어 좋지 않을까 한다.

마무리 발언 시간을 재보니 40, 35, 40초였다.

본래 제시된 시간은 30초로 차이가 나는 건 공정성이 문제 될 수도 있어보였다. 차라리 1분으로 늘려도 좋았겠다.

 

18일 방송된 살맛나는 세상을 보다가 타사의 ‘VJ특공대인가 의문이 들었다.

타 방송에서 본 내용이 그대로 나와서 놀랐다.

 

수화와 관련해서는 장애인 방송과 관련해 방통위의 규정이 있어서 전체 방송물의 상당부분에 수화를 넣도록 권고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버겁다.

대다수 방송사가 가능하면 맞추려고 애쓰는 것으로 안다.

외주 프로그램의 10퍼센트는 화면해설이 있는 프로그램이고 정말 필요한 일이지만 방송사들이 공통적으로 감당해야하는 실질적인 부담이다.

 

보도에서 중요도에 중심을 두다보면 팩트를 전달하면서도 소외되는 면이 있을 수 있다. 시청자가 보기에 공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더 챙겨보겠다.

토론회를 마련한 일선 현업자들의 고민은 1차적으로 토론이 가능한 많이 될 수 있 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각 후보들의 말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유권자에게 필요한 것이라 여겨서 지역 별로 다하려 계획했었는데 결국 창원·진주토론회에 그쳤다.

창원의 경우 모 후보는 초대했지만 응하지 않았고 어느 소수정당 후보는 초대하지 않았지만 하고 출연하고 싶어하기도 했다.

격려와 좋은 지적 말씀들은 제작진에게 잘 전달하겠다.

 

본사도 마찬가지고 방송사가 모든 로컬 방송물을 자체제작을 할 수는 없고 일부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가능한 다각화해야 마땅하지만 화면해설 등 충족해야하는 부분이 있 어,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

 

박태희 위원장

: 진지한 모니터링에 감사드린다.

 

추갑철 의원

: 진주시장 토론회에서 두 분 다 키가 작은 탓인지 스탠드형 토론대에 키높이 받침 대를 받쳐서 옥의 티가 되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앉아서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 후보는 상대를 공격하는 데만 시간을 심하게 할애했는데 사회자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해 보였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질문을 해서 시청자가 평가하기에 아쉬움이 컸다.

사회자가 주도해서라도 지역의 다양한 현안, 이를 테면 혁신도시의 미래나 항공산 단의 지역유치며 진주도심 공동화, 자전거도로의 활용방안 등 심도 있는 접근과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뉴스프로그램의 전국권 뉴스에서 지역뉴스로 진입할 때 엉뚱한 화면이 끼어들어 자연스럽지 못하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어색함이 없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잘하고 좋은 면도 많았지만 발전을 위해 아쉬운 부분만 지적했으니 양해 바란다.

 

서서하는 토론과 앉아서 하는 토혼의 장·단점을 다 고민한 결과였다.

지적하신 부분은 다음 토론회에 무리가 적도록 적절히 반영하겠다.

더불어 탁월한 진행자라면 어떤 상황도 수습이 용이하겠지만 그 부분에도 아쉬움 이 있는 게 사실이고 파격적인 토론형태로의 접근 등은 각 후보들의 준비나 반응 이 다양한 시도를 어렵게 하고 결국 고지식하게 돌아오게 만드는 면이 있다.

그리고 토론에서의 시간 안배나 사회자의 역할은 후보들이 신사적인 태도를 벗어 나면 패널티 조차 의미가 없어지는 게 현실이다.

 

조갑련 위원

: 최근 아침뉴스의 창원시장 후보지지 관련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지지도를 전달 하는 순서가 공정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더민주와 자한당, 바른미래당, 민중당 식으로 정당의 규모 순이거나 지지도 순도 아니고 같은 수치의 후보에 대해 보도하는 순서가 원칙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회에서도 지적했는데 이달에도 볼 수 있었던 특정정당의 입당자가 늘고 줄 고하는 보도물을 보면서 과연 뉴스거린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방송에서 언급하는 순서는 충분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 시청자가 납득할 만한 분명한 기준을 느낄 수 있도록 명확히 하겠다. 지적에 감사드린다.

선거를 앞둔 예민한 시기인 만큼 오해나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희순 부위원장

: 개편 이후로 소수의견 등 진행자의 태도나 의상도 아주 보기 좋아져 반가웠는데 의외로 진행자가 앉아 있는 배경 인테리어가 거슬릴 때가 적지 않다.

점점 나아져야할 텐데 오히려 예전이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변화도 좋지만 무리한 칼라나 설치 등은 충분히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

세련되면서도 친근하고 고향 같은 분위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창원시장 후보토론회는 토론의 장이란 느낌에 이르기엔 분명히 아쉬웠다.

진행자의 전문성이 더 필요해 보였고 출연한 후보들도 표를 얻기 위해서인지는 모 르나 겸손은 추호도 없이 공은 지나치게 부풀리고 상대방 비방엔 극렬하게 열을 올리는 모습이 눈살이 찌푸려졌다.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한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재정 등 디테일한 면은 토론 내 용에 빠져 있어 그런 부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토론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포커스 인같은 프로그램에서 후보자의 일방적인 발언을 듣기보다 여성과 청년의 이해와 요구를 주제로 후보의 생각을 들을 기회를 마련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

또한 출연자의 정보에 대한 자막을 중간중간 다시 제공하고 발언내용도 자막으로 정리해주면 시청자의 이해를 한층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소수의견의 진행자 멘트는 받아 적어 두고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이라 자꾸 곱씹 게 되었다.

다만 두 후보의 공약을 비교하고 공약별 지지도 상승추이를 전하면서 단순한 팩트 전달 이외에 출연자의 평가를 부연하고는 말미에 “...권실장 생각이었다.”는 식으 로 처리한 것은 다소 부적절해 보였다.

아이템별로 널뛰는 시청률도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일반 가정이나 업소도 마찬가지겠지만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뉴스나 일반 프로그 램의 세트 인테리어는 제작진의 고민의 산물이고 투자한 비용만큼의 효과를 기대 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물에 대한 호불호도 일반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엇갈리는 면이 있다. 충분히 참고하겠다.

 

선거를 앞둔 때는 많이 민감한 시기기도 하지만 시청자의 눈높이에 제대로 부응할 정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송사의 대담요구에 대다수 후보들의 반응이 부정적 인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현실적인 시간부족이 이유일 수도 있겠고 개인적인 역량이나 가치관 등 다 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방송사의 새로운 시도는 본의 아니게 제한되는 것 이 사실이다. 차기 토론회 때 제작진과 의견을 공유하겠다.

 

출연자를 알리는 자막은 한 번으로 그치지는 않지만 적절히 횟수를 늘리고, 발언 도 자막으로 축약·정리해서 시청자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다.

 

뉴스가 아닌 만큼 제작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나 출연자가 자신의 생각을 전제 로 팩트에 대한 의견을 논평처럼 덧붙이는 예는 흔하다.

공정성 면에서 치우침이 생기지는 않도록 주의하겠다.

 

윤승언 위원

: 하루 전(27)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다음 날(28)에 방송해 바람직했다.

표본조사 인원이 500~503명이라는데 창원, 진주, 진해, 김해 등 조사대상지역의 인구대비로 하겠지만 신뢰성을 확보하기엔 숫자가 좀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었다.

지역별 이슈도 여론조사에 포함시켜 지역민의 요구를 파악해 봐도 좋았겠다. 이는 후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번 지적했던 기상보도에서의 뉴스화면에 나타나는 시간이 현재시각과 차이를 지적한 것은 가능한 그 시간대가 좁혀지길 기대한 것이지 시간자체를 없애라는 것 은 아니었다.

 

여론조사의 표본 숫자는 선관위가 정하는 기준이 있다. 시군 단위는 500 이상, 광 역단위는 800명 이상이다.

결국 표본의 크기는 비용()과 연관이 있고 나름대로 유권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 제공을 의도했던 사안이다. 현실적으로 쌤플의 수를 늘리기엔 열악한 지역사의 형 편으로는 역부족이었음을 고백한다.

 

현재의 뉴스시스템이 기상보도를 생으로 하지 못할 환경이어서 뉴스직전에 사전 녹화를 하고 있다.

지적하신 부분을 반영해 시간 표기자체를 없앤 것이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박현숙 위원

: 17일 진주시장 후보 토론 방송을 잘 보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시장후보들 이 벌이는 토론의 장이라기엔 마치 일선 학교의 학생회장을 뽑는 정견발표의 장면 을 보는 것 같았다.

진행자를 가운데 두고 양쪽의 스탠딩 토론대 배치는 물리적인 면에서 부적절한 환 경이 아니었나, 싶다.

김진철 아나운서도 뉴스에 익숙한 진행자여서인지 지나치게 경직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8시뉴스 때, 전국권 뉴스의 선거관련보도에서 국회의원의 후원금 사용내역이 보도 되었다. 지역 국회의원의 도서구입비로 정치자금 사용이 적절한가,를 두고 미국의 사례와 비교 분석한 보도물로 국민들이 궁금해 할 부분을 짚어주어 바람직한 보도 가 되었다.

보도내용에 고무되어 정책자금 사용과 관련한 보도물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광주지역의 의정활동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보도물이 있었는데 정책자금 사용의 적 절성을 살펴 본 내용이라 우리지역에서도 시도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주KBS9시뉴스에서 지난 몇 년간의 1당 독주에 의해 도립병원을 비롯해 무상 급식 등 진주지역민이 너무 많이 잃었다, 는 보도가 있었다.

그 이유로 도의원 92%가 자유한국당이라는 사실을 적시해 시청자들의 정치 관심 을 유도할 수 있어 좋은 보도가 되었다.

 

소수의견의 마무리 장면으로 작가와 스태프들의 대화모습, 좋아 보인다.

 

다음 토론방송 때 제시하신 내용들 적절히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고 짚어주신 보 도 아이템은 충분히 보도진에 전달하겠다.

제작진에 주신 격려도 잘 전달하겠다.

 

김주열 위원

: MBC가 변화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이런 기류 속에서 인반 시청자의 관심을 MBC로 돌릴 수 있는 기회는 분명해 보 이고 실제로 소수의견등 프로그램은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창원시장후보토론 방송을 보았다.

선관위의 공식토론은 아니니 공정성과 중립성만 담보된다면 정말 재미없는 선관위 의 공식토론보다 상당부분 자유로우리라는 점에서 MBC가 너무 안일한 스타일로 접근한 것이 아닌가, 아쉬움을 남긴 토론 방송이었다.

중간에 사회자에게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도 사회자의 역할이 지나치 게 미미한 느낌이었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후보자의 공약에 대한 유권자의 반응을 미리 체크해 자료로 확 보해서 사회자가 질문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줬으면 좋았겠다.

그저 동시, 동일한 기회로 후보자가 참여한다는 원칙들과 별개로 좀 참신한 접근 이 전반적으로 아쉬운 시간이었다.

 

제시해 주신 조언은 충분히 제작진에 전달하겠다.

토론방송의 아쉬움으로 지적해 주신 점들은 앞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현실적으로 MBC내부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시청자의 요구에 각 후보 별로도 새로운 접근에 부응할 형편이 용이치 않아 여러모로 버거운 상황이다. 남은 토론방송에서 실수 없이 좀 더 나은 방송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별히 의지를 갖고 벌이고 있는 사전 여론조사, 그 설문 내용 도 기관과 의뢰자인 MBC경남이 함께 고민하며 체크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하충식 위원

: MBC가 하루 빨리 지상파 3사 가운데 예전의 포션과 위치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특히 지역민으로서 실제로 MBC경남의 종편보다 낮은 시청률은 지역 시청자의 입 장에서 안타까움을 넘어서 슬픔이다.

한 번 떠난 시청자는 쉬 돌아오지 않는다. TV 시청도 일종의 습관인 탓이다.

 

사실 주의 깊게 아침뉴스를 비교해보면 상업방송의 아침뉴스는 뭔가 선명하고 산 뜻한 느낌인데 비해 MBC는 칙칙하고 뭔가 답답하다.

진정한 시청자의 호응을 위해서는 연예인의 소식을 담은 화려한 화면이나 진행 매 너보다 시의에 적절하고 속 시원한 보도물로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했으면 좋겠다.

어떤 아이템, 어떤 접근방식이 국민들, 시청자의 정서에 부합하는지, 진지한 고민 이 필요해 보인다.

 

애정 어린 질타와 격려에 감사하며 보도진들에게 충분히 전달해 모두 최선의 노력 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로컬 방송의 시청률은 자체생산 방송물의 완성도보다 그 직전에 서울에서 전국물로 방송하는 프로그램의 성패와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본사의 시청률과 지역사의 시청률은 거의 공동운명체인 셈이다.

본 계열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

 

 

박태희 위원장

: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경남신문여론조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고 사설에 쓴 것을 보았다.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특별한 프로젝트인 만큼 해당 여론조사기관에도 공정 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의뢰자로서도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좋겠다.

지역시청자와 함께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

 

 

 

<정리 : 2018.5. MBC경남 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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