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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1회 차 회의

 

박영선 위원장

: 바쁜 일정 속에도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뵐 수 있어서 좋은 마음이다. 장마랑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길 바라고 여러모로 힘들지만 모두들 이 여름을 건강 챙기시면서 잘 지났으면 좋겠다. 먼저 오늘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 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진수현 위원

: 회의를 위해 모니터링을 하는데 지리산의 메아리는 방송이 짧으니 정말 좋았다. (웃음) 무엇보다 당시의 이슈들을 적기 적절하게 풍자하는 소재들이라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다만 구성이 유머러스한 엉터리 사자성어를 만들어 얘기하다보니 재미는 있지만 얼마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또한 성대모사가 너무 자주 등장하니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도 있다. 첫 회를 듣는데 너무 쎈 어휘를 사용해 듣기가 거북한 면이 있었다. 서론이 길어지니 주제를 알아차리기 힘들었고 전반적으로 아구할매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홈페이지 다시듣기 서비스로 들으면 매 회마다 소리의 크기가 고르지 않으니 불편 하다. 소리크기 정도는 일률적으로 맞춰줬으면 좋겠다.

 

애정 어린 말씀에 감사드린다. 아직 프로그램이 자리 잡기엔 좀 이른 시점이다. ‘재미에 대한 부담이 커서 욕심을 부리다보니 좀 지나친 면도 있었음을 안다.

 

다시듣기의 소리크기는 바로 조절하도록 하겠다.

 

정명진 위원

: 시기에 맞는 주제선정이 적절하고 좋았다.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한 주제를 다루었던 날, 관련 정보를 접하지 못한 청취자에게도 사실을 알게 한 좋은 기회였다.

 

양파값 하락 관련 주제를 다룬 날은 찬가농민 숫자 등 갖가지 구체적이지 않았고 총 4분가량의 시간 동안 서두가 길어서 구체적인 접근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비봉산의 메아리와 비교해서 생각해 볼 때 여자진행자의 사투리 억양이 어색하다. 그리고 간장회사 부자의 갑질 관련 편에서는 “...대대로 맛이 갔어요...”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청취자에게 지나치게 센 멘트는 적절히 고려돼야하겠다.

 

유튜브에도 들을 수 있는 채널이 있었으면 좋겠다.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지적하신 부분들은 충분히 동의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다. 방송이 연습일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박영선 위원장

: 전체 길이가 짧아서 아무래도 모니터링이 간단했을듯하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비슷할 듯한데 사자성어를 지금처럼 끼워 맞추기식보다는 차라리 주제와 걸맞은 사자성어를 찾아보는 게 좋겠다. 긴 시간이 아닌데도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긴박감이 떨어진다. 이슈 파이팅을 한 방, 제대로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듣기의 음량이 고르지 않은 건 속히 바로잡아야겠다.

 

실험적으로 이런저런 접근을 해보았다. 곧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 드린다.

 

박찬 위원

: 라디오로 직접 들어보신 분이라면 모르시겠지만 스마트 폰 앱으로 들을 수가 없었 다. 2018FM라디오가 폰으로 활성화 되면서 FM방송은 라디오보다 폰으로 듣는 추세다.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 폰 보급률이 89.4%. TV1인당 한 대가 안 되지만 라디오는 거의 한 대꼴이라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방송시간이 퇴근시간이기도 하고 라디오를 들으니 오랜만에 감명을 받은 듯하다. 반갑고 앞으로 잘 해주었으면 하는 기대도 생겨났다. 전반적으로 좀 올드한 느낌 이 있어서 과연 30대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풍자·유머 코드가 좀 더 젊어졌으면 좋겠다.

 

내용 면에서 비봉산의 메아리아구할매의 경우 지역성이 커서 동네 얘기가 많았다. 그런데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고 정치 이슈가 많을 때여선지 모르나 인터넷에서 쉬 마주칠 수 있는 정치풍자가 많은 느낌이다.

 

사천공항 항공편 축소를 다룬 방송은 무척 재미있게 들었고 좋았다. 그처럼 바로 우리 곁의 문제, 동네 얘기라야 처음 듣는 놀라움도 있고 임팩트 있는 내용은 잠 깐이지만 궁금해져서 관련내용을 찾아보게도 된다.

 

전체적으로 팟 캐스트가 가지는 쌍방향성 되살려 뉴미디어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노력도 필요하리라고 본다.

 

이전에 아구할매도 제작한 경험이 있다. ‘아구할매는 원MC, 모티브 하나로 들어 갔었다. 현재는 서당과 학동 캐릭터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중적으로 거부감 이 적고 친근한 캐릭터로 정해질 것이다. 조언해주신 대로 퀄리티를 살려가도록 힘쓰겠다.

 

박영선 위원장

: 현재 지리산의 메아리전체 방송시간이 약 4분가량인데 그 보다 길어지면 안 되는 것인가?

 

시간이 길어지면 압축미 떨어지니 압축한 대로의 이슈 파이터가 적절할 것이다.

 

이원섭 위원

: 기본적으로 지리산의 메아리를 시사비평, 논평, 지역적인 문제의 가십으로 접근 등 뭐로 볼 것인가, 의 프로그램 정체성이 분명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방송된 십 여 꼭지 가운데 몽고간장사천공항을 빼면 시사성이 강하다. 현재 로서는 MBC경남이 가진 방향성과 팩트 전달이 어려워 보인다.

 

비봉산의 메아리때 타이틀 에서부터 던지고 갔던 주제가 서론이 길어지면서 팩 트 전달에 다소 무리를 주는 듯하다. 어느 날은 천막과 장사의 이미지를 오가면서 팩트의 혼선을 빚었는데 MBC경남의 탐사기획M에서 공영자전거 누비자나 의회공 공기관 업추비 문제를 다루듯 이슈에 접근했으면 좋겠다. ‘양파 값 폭락을 다룬 날도 문제와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농민수당 등을 언급하며 주제가 흐려져 버렸 다. 전국방송의 싱글벙글 쇼에 비슷한 분위기의 꼭지가 있다. 정치색을 줄이고도 정말 주제 전달을 잘한다. 듣고 있으면 재미있으면서 설득적이다.

 

정치색을 가져가더라도 팩트를 여러 개 늘어놓아서 두루뭉술하게 가서는 안 될 것이다. 심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 보다도 지역현안을 이슈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하다.

 

신지영 위원

: 개그맨 두 사람이 이명박과 박근혜의 성대모사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즐겨 들었 다. 두 사람의 캐릭터가 분명하게 설정돼 있으니 듣자마자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는 재미있게 챙겨 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까지 모두 열일곱 차례, 매일 매일의 4분이 모두 다른 포맷이었다. 듣는 입장에서는 매일 적응하느라 버거울 지경이었다. 앞서 예로 든 프로그램의 경우는 어떤 캐릭터인지 알기에 적응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어떤 주제든 두 사람 의 일정한 캐릭터 설정으로 포맷은 일관적이었으면 좋겠다.

 

프로그램이 접근할 이슈는 지역적이거나 보편적, 정치적이거나, 의 상관없이 진행자의 캐릭터에 맞춰서 청취자가 이야기가 어떻게 맺어질 것인지 예상할 수 있도록 정해졌으면 좋겠다. 방송의 재미는 대화를 풀어가는 대사의 맛깔로도 충분하겠기 때문이다.

 

도입부가 긴 것은 시사적인 부분의 경우 정치색을 띄기 마련이고 주제 이전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서였. 아직 캐릭터가 정해지지 않아서 정착되기까지는 좀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

 

박영선 위원장

: 지리산의 메아리는 전국적으로 굉장한 이슈보다는 경남지역을 아우르는 주제를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하리라고 본다.

 

충분히 동의한다. 다 아는 전국적인 이슈보다는 지역의 문제를 좀 더 많이 부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원섭 위원

: 사천공한 항공편 축소 관련해서도 정작 KAL감축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 따라서 의도적인 쇼라는 시각도 있으니 방송이 KAL의 도덕성 측면도 적절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도와 사천시 지원금에 더하여 인근 지자체의 지원을 더 늘릴 방안을 고민하도록 부추긴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조언에 감사드린다. 염두에 두고 여러 측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이유례 위원

: 앞서서 여러 위원님들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한 가지 덧붙이고 싶다. 제가 어려서인지 유머코드가 너무 올드해서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듣기도 했다. 하지만 쉽게 시사문제에 접근해서 알 수 있으니 좋았다. 앞서서도 지적이 있었지만 서론이 길어지니 집중이 흐려지고 주제를 놓치게 되는 듯하 다. 그 부분만 잘 정리되면 꽤 재미있을 듯해서 기대가 된다.

 

박일현 위원

: 전반적인 면에서 MBC시청자위원으로서의 사랑과 애정 때문에 인터넷 방송 등에서도 MBC만 언급돼도 자동 관심이 간다. 방송사 경영수익 악화 기사에 댓글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여전히 안타까워하기보다는 비판적인 내용이 많았다. 이러한 국민들의 정서를 읽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것은 그만큼 MBC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하다. 그래도 시청자위원 꼬리표를 달고 가까이서 보니 MBC의 노력 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조만간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고 믿어 본다.

 

지리산의 메아리도 머잖아 편안하고 조화롭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찾아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시청자로서 애쓰는 구성원들이 감사하다.

 

김태린 위원

: 공감하는 바는 어슷비슷하고 전체적으로 아직은 자리 잡히지 않은 느낌이다. 매일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야하는 성우들도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의 기량이 인기를 끌어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리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 내용 역시 작가의 역량이 특별히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많은 분들이 통합이전 진주와 마산의 상징처럼 존재하던 비봉산의 메아리아구할매를 안타까워하셨다. 사라져버린 로컬 가십프로의 부활은 안팎의 갈증이고 요구가 되었다. 양 쪽 연주소가 존재하니 두 가지로 할까도 고려했지만 여러 측면에서 하나로 크게 묶어서 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리란 결론을 얻고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의로운 소리라는 의미의 지리산의 메아리로 출발한 것이다. 아직 많이 어설퍼서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애정으로 지켜 봐주시고 아낌없는 조언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박영선 위원장

: 아구할매를 정상궤도에 올렸던 PD이니 지리산의 메아리도 기대를 해본다.

 

주제와 다른 제안이다. 경영악화로 힘들다니 죄송스럽지만 사는 곳이 진주라 창원 쪽보다는 진주를 많이 보게 된다. 경제·문화를 비롯해 모든 면에서 서부경남의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다. MBC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남강주변 등 지역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회생의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현재 진주 지하상가는 죽어 있다, 그 지하상가에 창원 창동처럼 MBC 생방송 스튜디오가 갖춰지고 고정적으로 방송을 하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창구, 통로의 역할을 MBC경남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

 

고마운 말씀인데 창원의 경우, 시에서 추진하는 창동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가 시의 지원을 받아 한 몫을 담당한 것이다. 검토하겠다.

 

이원섭 위원

: 진주 르네상스는 진주권이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인데 지역민은 물 론 언론이나 행정 할 것 없이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다.

 

경남 남중권의 발전이 활성화 한만큼이나 서부경남의 침체는 가속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모든 사안에 있어 방송이 선도적으로 끌어줘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이 방향설정을 할 수 있도록 토론회 등을 통해 심도 있게 접근해 주었으면 좋겠다.

 

 

박영선 위원장

: 답답한 부분, 차단된 것들은 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도시재생도 포기했다고 들었는데 펌프질 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것들을 잘 챙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 찬 위원

: 뉴미디어와의 관계에 관해서는 생각이 많을 것으로 안다. 지역행사를 유치할 때, UN관련 단체에서 일하며 거제에서 국제행사를 하는데 독일 팀이 행사장에 라이브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걸 봤다. 말하고 싶은 이는 누구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형태였다. 일단 유튜브로 공개하고 중요사안은 편집해서 UN웹에 올리는 방식이었는 데 수평적인 접근으로 참가하는 모든 기관이 홍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바람직해 보였다.

 

이 행사장 라이브 스튜디오는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콘텐츠 확보에도 좋고 유튜브 의 아이템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

 

다양하고 진지한 조언들에 감사한 마음이다. 제언해주신 것들은 적극적으로 수용 하고 적절히 방송으로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달 회의에서는 리모델링 한 경남아 사랑해로 말씀을 듣고자 한다. 틈틈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리 : 2019.7. MBC경남 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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