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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회 차 회의

 

 

이원섭 위원

: 오늘 회의에 위원장, 부위원장님 모두 개인사정이 있어서 대신 회의를 주재한다. 늘 해 오던 방식대로 각자 모니터링 하신 내용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이번 달에는 약속된 대로 MBC경남의 라디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의견 을 중심으로 말씀 듣도록 하겠다.

 

 

김은구 의원

: 219일 자 오늘의 경남을 모니터링 했다. 우선 시사프로그램답게 밀양송전탑 문제나 대우조선 파업 같은 굵직한 주제부터 물뽕 문제나 킥보드 등 세밀한 주제 까지 세밀하게 다루고 있어서 주제선정 면에서는 아주 시의적절해 보였다.

 

 

다만 계속해서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루기보다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문제점부터 해결방안, 앞으로의 전망 등을 보다 심도 깊게 다루어 주 면 좋겠다.

 

 

김태린 위원

: 어릴 적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TV보다는 라디오가 훨씬 친근한 매체였다. 특히 겨울철 이불 속에 엄마와 따뜻하게 누워서 듣던 라디오의 추억은 언제나 아련하다. 사실 최근 들어 라디오를 들을 기회가 잘 없어서 못 듣다가 모니터링이라는 목표 가 있으니 오늘의 경남좋은 아침’ ‘오늘도 건강하세요를 마음먹고 들었다.

 

 

시사, 현안, 쟁점 등등을 오늘의 경남과 좋은 아침이 전반적으로 잘 아우르고 있 다고 본다. 시군은 물론 도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담아 내고 있는데 오늘의 경남이 꼭지 별 시간이 길어서인지 깊이가 느껴졌다.

 

 

 

 

더불어 좋은 아침이 짧게짧게 짚어주니 같은 사안도 아침저녁 짚어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주로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라디오 주 청취층이라 라디오를 통해 지역의 시사문제를 전달하는 것이 TV보다 유리하다고 본다. 진행자의 음색도 아침 엔 경쾌하고 오늘의 경남은 차분해서 적절한 변별력을 갖고 있어서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을 잘 부각시키면 편의성이 큰 라디오 매체를 통해 시·청취자와의 소통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건강하세요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제공하는 건강정보여서 매일의 아이템을 구하기가 어려우리란 생각을 했다. 신체적인 면에 더해 심리적인 면까지 다뤄주어 좋았다. 더불어 좀 특이하거나 흥미로운 치료사례들을 다뤄준다 면 재미도 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격려의 말씀 고맙다. 제시하신 내용은 제작진에게 전달해 적절히 반영되도록 하겠 다.

 

 

진수현 위원

: 생방송을 청취할 여건이 못 돼서 다시 듣기가 되는 프로그램 위주로 모니터링을 했다. ‘좋은 아침은 시작부분의 음악이 지나치게 빠르고 도드라져서 그날 방송의 주요내용을 전하는 부분인데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악기나 음악전반의 속도가 빠르니 진행자도 음악에 맞춰 함께 말의 속도가 빨라져서 듣기에 부담이 되었다.

 

 

즐거운 오후 두 시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문의가 많았는데 아무런 답변 없는 채 로 남아 있는 문의들은 어떤 이유인지 청취자에게 궁금증을 일으키고 무성의해 보일 수 있으니 적절한 응대와 단순히 질문자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방문자를 위해서 도 결과제시가 필요할 듯하다.

 

 

오늘도 건강하세요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집중해서 들었다. 시작부분 아나운서 멘트는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다. 생소한 병증보다 누구에게나 해당할 질환이나 약, 건강정보를 담아내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목요일, ‘나도 쉐프꼭지의 경우, 재료나 비율 등을 스윽, 말하고 지나가버리니 기억해서 해보기는 힘들 듯하다. 프로그램 게시판에 식재료와 분량 정도를 올려준다면 도움이 되겠다. ‘건강주치의는 매일 꼭지인데 청취자들이 궁금한 점도 많을 듯해 미리 질문을 받아서 해답을 주는 진행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말씀하신 홈페이지 프로그램 게시판 질문 건은 전화나 문자로 이미 답변이 된 상황이라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다. 다른 방문자를 위해서도 처리가 되었음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청취자의 궁금증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제작진에게 조언을 전달하겠다.

 

 

정명진 위원

: 시사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들었다. ‘좋은 아침은 프로그램의 제작의도대로 출근길 시사정보 제공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다른 위원님은 첫 시작부분의 음악이 쎄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음악과 더불어 아침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다만 제목이 얼마간 추상적인 느낌인데 좀 더 구체적이고 지역 밀착적 인 이름, 이를 테면 경남의 아침같은 것으로 바꾸면 좋겠다.

 

 

오늘의 경남은 늘 관심을 갖고 듣는 프로그램이다. 시작 멘트가 하루를 정리해 주고 인터뷰이와 너무 부드럽게 잘 풀어가는 인터뷰들도 좋다. 노동과 경제관련 인터뷰가 많은데 시기적절하게 현안관련 인터뷰가 이뤄지니 지역민으로서는 바람직하게 여긴다.

 

 

최근 진주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서도 인터뷰가 자주 있었지만 진주시의 인터뷰는 없었다. 시에서 파업당사자가 나오면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모양인데 방송사가 노조를 배제하고 시측 입장만을 방송하라는 것인지 시민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심정이다. ‘좋은 아침에서는 노조의 입장과 시의회의 의견 등을 들을 수 있었다.

 

 

123일 방송에서 교통정보 시간에 망경 지하차도가 언급됐다.  문제의 지하차도는 겨우내 지하차도를 메워 지상의 도로와 평평하게 하는 공사가 계속되다가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은 채로 설 명절부터 임시 개통한 구간이라 지하차도는 이미 없어진 도로다. 앞으로 수정이 필요하겠다.

 

 

지적하신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서 TV 뉴스로는 진주시의 입장을 인터뷰로 방송 했다. 특히 오늘의 경남은 지역의 모든 문제를 속속들이 정리해 낼 수야 없겠지만 주제의 일관성을 염두에 두고 주요 시사현안의 추이를 확보하는 한편 경남지역 의 동서남북을 골고루 조명해야 하는 지역 배분도 염두에 두어야하는 어려움이 있 다.

 

 

리포터 인력 대부분이 창원 쪽에 주로 있다 보니 사건의 추이에 따라 대응하는 인적자원의 부족 등 내부적인 문제도 있다. 최선을 다하겠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곧바로 반영, 보완하겠다.

 

장선숙 위원

: 음악 FM을 즐겨 듣는 입장이다. 정선희의 라디오 시대등 라디오 프로그램의 참 여를 즐기고 선물도 곧잘 받는 편이다. ‘정오의 희망곡에서 중2병 이겨내는 갱년기와 관련한 사연에 따뜻한 코멘트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구수한 사투리가 방송에 등장할 때 지역방송의 친근감과 편안함을 더하는 듯하고 청취자와의 대화 등 전반 적인 진행의 템포가 빠르고 시원해서 좋다. 다만 전국대상 프로그램에 비해 상(선물)이 적은 점은 적잖은 아쉬움이다.

 

 

골든 디스크정오의 희망곡모두 나이 탓인지 노래의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 참여가 어려운 면이 있다. 전국대상프로그램의 경우, 같은 번호로 시간대만 달리 해 다른 프로그램의 문자참여방송이 진행되고 한 번 참여한 뒤엔 어떤 주제와 관 련한 사연이 있으면 보내라는 식의 참여유도 문자서비스도 받는다. 참여한 뒤에는 문자로 바로 답이 오고 피드백이 빠르니 재미와 활력은 물론 흥미도 더해져 좋더라. 이런 부분은 지역방송도 반영해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뉴스를 비롯해서 포커스 인을 비롯해 뉴스프로그램의 백세트 등 분위기가 점점 세련되어 가는 듯 해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다.

 

 

지적하신 것처럼 우리도 #2353번 한 개의 번호를 공동문제메시지 전용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한 프로그램에 여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국대상 프로그램과는 그 서비스의 질적인 차이가 인력 면에서 생기지 않을까 싶고 우울하지만 결국 제작비의 문제로 귀결된다. 또한 선물도 협찬의 문제인데 이것도 시장의 크기와 관련한 것이라 역부족인 면이 있다.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박일현 위원

: 무엇보다 저는 지난 달 이 자리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이 곧바로 반영된 것에 너무나 반갑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불어 MBC경남의 시청자위원으로서 책임감도 더 무겁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뉴스 도입부의 프리젠 테이션 등 화면의 분위기가 정말 달라지고 좋아진 모습을 보면서 신이 났다.

 

 

실시간 방송 청취가 아무래도 어려워서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를 했는데 홈페 이지 다시 듣기는 많은 사람이 접속하지 않는 탓인지 접근성이 좋고 편안했다. 특히 김경수 지사의 보석과 관련한 소식을 젊은 의원을 통해 전해주어 좋았다.

 

 

궁금한 점이 있다. 시사 가십프로그램 아구할매가 없어진 건가? 지역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MBC경남하면 이 프로그램이지!’로 일컬어질 바른말 재미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아쉽다.

 

진주와 마산이 통합한 이후로 양 쪽의 대표적인 가십 프로그램, 진주의  비봉산의 메아리와 마산의 아구할매가 방송되지 않고 있다. 지적하신 것처럼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아쉬움과 갈증이 커서 고민 중에 있다. 주간 물로라도 살려보려 했지만 사실 비용의 문제가 방송사에겐 엄청난 부담인 것이 현실이다. ‘비봉산의 메아리아구할매모두 사투리로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라 내부인력이 아닌 외부 출연자를 출연시켜야하고 출연료도 적잖은 부담이라 내부적으로 검토가 계속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

 

 

이원섭 위원

: 10월 한국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보면 라디오 부문 점유율 1위가 TBS로 나타나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시대상황으로 미루어 사실과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컨택 되는 독설로 흥미를 끌기 때문이라고 했다. ‘진행자의 문제는 검증과 상관없이 직설하는 분위기가 그대로 이미지가 된 듯하다.

 

 

MBC도 질적인 면을 염두에 두어야겠지만 필요하면 출퇴근 시간에는 반드시 시사 프로그램을 배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MBC가 지닌 역사성과 정통성, 시사 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뒤처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도 고민해야 겠고 MBC의 시사 프로그램을 끌고 갈 논객도 발굴할 필요가 있겠다. TV는 곧바 로 결과를 얻기 어렵겠지만 라디오는 MBC가 최고라는 찬사는 시대를 앞서가는 정신과 의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조언에 감사드린다. 라디오와 관련해서는 광고수익이 컸을 때, 전체 수익에서 라디오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매체 환경의 변화로 전체 파이가 적어진 시점에서 라디오는 이전의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 코 적지 않다. 따라서 이 점유율을 어떻게 볼 것인가, 지역밀착성이 큰 매체인 라 디오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다. 더욱 노력하겠다.

 

 

김태린 위원

: 지역의 언어, ‘사투리를 지키려는 노력은 언어 환경의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언론의 책무가 아닐까 한다. 젊은 층들은 실제로 사투리를 쓰지 않으니 잘 알지 못한 다. 이런 세월이 조금만 길어지면 아예 우리지역만의 독특한 말들은 그대로 사장 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사투리는 세련되지 못하고 저급하다는 방향으로 그들의 의식이 형성되지 않도록 자긍심도 유도하고 지역 말을 보전하는 차원에서라도 지 역어, 즉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해봄직하다.

 

 

대회를 마친 뒤에는 입상한 사람들은 앞서 MBC가 여러모로 고민하신다던 가십 프로그램 진행 등 방송에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애정 어린 제안에 감사드린다. 실제로 젊은 세대들은 어릴 적부터 각종 미디어와의 접촉이 큰 환경에서 자란 탓에 일상 언어에서 사투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억양 등에 배어 있는 지역의 느낌을 콤플렉스로 느끼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것이 발표불안과 자기 표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충분히 검토하겠다.

 

 

이원섭 위원

: 경기침체의 시기를 지나다보니 특히 우리 경남지역만 해도 중동부와 서부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별 안배에 더 관심이 쏠리는 요즘이다. 투자여건이나 외부투자요인 등도 분석하고 진단해서 언론이 유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긴다.

 

 

충분히 공감한다. 또한 안으로도 경기침체와 심각한 다매체환경 속에서 방송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뒤처진 시간들을 하루 빨리 만회하고 매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디지털콘텐츠 팀을 꾸려서 유튜브에도 진출하고 보이는 라디오 등 휴대폰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고 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있다. 최근 여러 상을 수상했던 다큐멘터리 지쿠호 50년의 기록이 이번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보도 상을 또 수상하게 됐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으로 여긴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드린다.

 

     

 

                                                                                                                                  <정리 : 2019.2. MBC경남 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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