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리 의혹...함정 단속도?

by MBC경남 posted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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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소 https://youtu.be/uwQu2HPh1DI

2019년 5월 14일 또 비리 의혹...함정 단속도? [서창우기자]

 

 

 

[앵커]

 

유흥음식업중앙회 마산지부에서
수억 원대 횡령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 얼마전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취재결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임원들의 비리는 또 있었습니다.

지부 산하 단체의 회비를 횡령하고
함정 단속을 시켜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리포트]

 

유흥음식업중앙회 마산지부 산하 단체인
내서지구유흥협의회가 작성한
회비 관리 내역입니다.

업주 10여 명이 지난 2013년부터 매달 3만 원씩
꼬박꼬박 납부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최근까지 거둬 들인 회비만
7천 만원이 넘습니다.

내역을 살펴보자 임원 개인 회식비로 30만원,
출장비로 40만원 지출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한 해 수 십 건이 이런 명목으로 쓰였는데,
문제는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내서지구유흥협의회 전 임원
"회비를 회장이 230만 원을 가져갔는데,
150만 원이 들었는지 200만 원이 들었는지 그걸
모르잖아요. 회장이 설마 10원도 안 남겨놓고 그렇게 했겠어요?"

 

때문에 회원들이 사용 내역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돌아온 건 함정 단속으로 인한
영업 피해였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문제를 제기한 업소 4곳이 잇따라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명 파파라치를 고용해 불법 행위를 유도한 뒤
관할 구청에 신고하는 수법이었습니다. 

 

내서지구유흥협의회 회원
"돈이 얼마나 들어가고 얼마나 나가고 그런 걸
가르쳐줘야 해요. 전혀 가르쳐 주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걸 얘기하면 눈에 밉보이잖아요.
그럼 단속을 하는 거예요."

 

이에대해 해당 임원은 회원 간 규칙을 어겨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내서지구유흥협의회 전 임원
"훈계식으로 1차 모임을 하자는 식으로
술 값 안정을 하자 또 모임을 1차적으로
합니다. 뜻을 맞춰서 얘기를 해가지고 하는데
안 들어주니까..."

 

취재결과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임원은
마산지부에서 수억 원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임원과 동일 인물이었습니다. 

한편, 피해 업주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전 임원들을 차례로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서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