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바우처 4천 명 구제..국비지원 절실

by MBC경남 posted Sep 2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mOOCuXeP-XY

2019년 9월 22일  여성바우처 4천 명 구제..국비지원 절실 [김태석기자]

 

 

 

[앵커]

 

경상남도가 추경을 통해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4천 명을 구제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성농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절실하고
여성농민의 정확한 통계가 확보돼야 합니다.

김태석 기자.

 

[리포트]

 

15년째 마늘 농사를 짓고 있는 구점숙 씨.

반나절동안 힘든 노동을 한 뒤
동료 여성농민과 인근의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여성농업인 바우처 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경상남도가 2017년부터
여성농업인의 건강,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13만원 짜리 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미용실, 극장, 약국, 커피숍 등
쓰임새는 다양합니다.

 

심경희 / 여성농민 
"이런 거는 많이 활성화 돼서 여성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제도에 대한 여성농민들의 호응이 좋자
전국 시도들이 앞다퉈
예산과 대상범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올해들어
1인 지원금액을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대상범위는 만 65살 미만에서 70살 미만으로,
사용업종도 29개에서 40개로 늘렸습니다.

 

바우처 카드 신청이 폭발적으로 늘어
4천 30명이 대상에서 탈락했는데,
추경을 통해 모두 구제를 해
대상자가 3만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구점숙 / 남해여성농민회 사무국장
"지역마다 지자체 예산의 건전성에 따라 지원이 다른데,
국가로부터 여성농민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황재은 도의원(비례)
"경남의 여성농어업인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수 조사를 해야 합니다. 선정대상자 순위에 대한 불만을 없앨 뿐 아니라..."


여성농어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공동경영주 등록을
적극 장려하고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추경을 통해 구제된 도내 4천 30명은
재신청을 비롯한 절차를 거치면 10월에는
바우처 카드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