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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소 https://youtu.be/pXWL-beVmfA

2018년 12월 2일 남해바다 유자향 가득하지만... [신동식기자]

 

 

 

[앵커]

 

이맘때면 남해에는
겨울철 대표 작물인 유자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

 

[리포트]

 

남해 바다를 마주보는 마을위 언덕에
해풍을 맞고 자란 노란 유자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토종유자나무에서 키운 남해 유자는
접을 붙인 개량종보다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수확된 유자는 농협으로 납품돼
유자차를 만드는 가공작업에 들어갑니다.

유자를 세척기에 돌려 깨끗이 씻고 말려
과육과 껍질을 분리하고
껍질만 잘게 썰어 설탕과 버무려
유차자를 만듭니다.

제조 공정이
반 자동화돼 위생적인데다 향이 강해
설 전에 모두 팔려나갈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고용덕 새남해농협 식품가공 공장장
"과육을 쓰면 아주 신맛이 나거나 쓴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특히 남해 유지는 껍질에 유자 향이
강하기 떼문에 껍질 만으로 유자향을 느낄수가 있고."

 

그런데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수확을 서두르고 있지만
봄철 냉해와 여름 가뭄의 영향으로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의 최고 1/5 수준으로 줄어든 탓입니다.

 

장로자 유자 재배 농민
"날이 얼마나 가물었는지 압니까.
비가 안와서 냉해를 입어서 영 안되더만
그래도 양지가 되니까 이거라도  생긴 게 감사하답니다."
 
노령화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까지 늘면서 경남의 유자 생산면적은
지난 2008년 395ha에서 올해는 140ha로
65% 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빵과 쥬스, 막걸리 등
유자를 활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지만
줄어드는 유자 생산을 늘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MBC뉴스 신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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