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5일 본격 추위 소식에 농가 움직임 분주 [이재경기자]
[앵커]
본격 추위가 시작되면서
농가와 방역당국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당분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여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재경 기자!
[리포트]
창원의 한 축산 농가.
바닥에는 냉기를 막기 위해 톱밥이 깔렸습니다.
추위에 약한 송아지들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온기를 나눕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송아지는
방한복을 입었습니다.
최영석/축산 농가
"(한파에 대비해) 톱밥 준비를 많이 하고
그 다음에 온수 준비를 하고 바람막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추위와 함께 양계농가도
바빠졌습니다.
겨울철 불청객 AI 차단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경상남도는 AI가 자주 발생했던 양산과 고성,
하동 3개 시*군에는 거점소독시설을,
밀양과 거제를 비롯한
5개 시*군에는 종합방역소를 운영합니다
정창근/경상남도 동물방역과
"지난 10월 1일부터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하여
축산농가에서 보온시설 점검 등 사양관리와 겨울 철새에
의한 AI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로 도내에서만
18억 원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로 피해가 컸던
농가들,올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