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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창원형 뉴딜로 '플러스 성장의 원년'

[앵커]
새해를 맞아 MBC경남은 도내 각 시군의 역점 시책과 
과제를 짚어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창원시와 진주시인데요,

그 동안 인구와 경제규모가 역성장 해온 창원시는 올해 모든 지표가 
반등하는 '플러스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방점을 둔 가운데, 
'도청 진주 이전' 화두를 꺼내들었습니다.

정영민, 이준석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100만 명선 붕괴 예상.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 

창원시는 올해 이런 역성장의 고리를 끊고 인구와 경제, 
일상 세 마리 토끼를 창원형 뉴딜 사업으로 
잡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먼저 '진해 신항'에 디지털 물류와 첨단 산업을 집약시켜 
항만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온라인 마켓을 활용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전략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
"올해는 반드시 경제 V턴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모든 지표면에 있어서
플러스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노동과 환경, 복지 분야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비정규직센터 설립을 담은 창원형 노동정책 수립과 
복지망 구축으로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의 불안과 불편, 불쾌, 
불만을 없애는 '4불 혁신 정책'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통인프라 확충과 혁신도시 시즌2의 공공기관 유치, 
기업 규제 완화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금창호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
"(창원시가) 혁신도시로 지정이 된다면 수도권에 있는 사당 수 기관들이 
내려가게 되고 그걸 통해서 또 하나의 발전 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윤종수 / 창원상공회의소 본부장
"4차 산업에 맞지 않는 규제나 환경을 과감히 도입해서
새로운 신산업들이 싹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창원특례시 출범 1년을 앞둔 올해 새로운 자치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리포트]
조규일 진주시장의 새해 일성은 
'도청 진주 환원'입니다. 

특례시가 된 창원시, 경남, 부산, 울산의 메가시티 추진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경남의 발전을 
도청 환원으로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지역 정가에서도 같은 주장이 나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청의 진주 환원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올해 정책의 키워드는
'지역경제'와 '코로나19 방역'입니다. 

항공우주, 세라믹, 뿌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서부경남 KTX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선제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서부경남 공공병원 
유치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쓴소리는 적지 않습니다. 

이통장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대책으로 지난달 시행한 
소상공인 선별 지원은 언 발에 오줌 누기였다며, 2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진주시의 재정안정기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옵니다.  

강수동 / 진주시민행동 대표
"이통장발로 시작한 코로나19로 
진주 시민들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편적 재난지원금 같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방역 종사자들의 고군분투에도 
진주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민이 안전한 도시'란 진주시의 구호처럼 새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방역을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준석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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