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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LNG발전소 반대...정확한 정보 제공하라

[앵커]
합천 LNG 발전소 건설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존과 개발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 찬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천 LNG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상여를 메고 합천군청 앞에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발전소 건설 철회와 군수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합천과 맞닿은 의령군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의령군의회는 의령군이 추진 중인 자굴산 한우산 관광 특구 사업에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 성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합천 발전소 예정부지와 자굴산 한우산 관광 특구의 거리는 3Km 정도에 불과합니다.

장명철 / 의령군의원
“별자리 관측소나 공원 단지 조성 관련해서 
LNG발전소가 의령군의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건립 여부를 판단하자는 겁니다.

 박상희 /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상생협의회 부회장
“우리가 손해 보는 만큼 손해보다 더 큰 이익이 있으면 감수하고 받아들이자.
그렇지 않고 저 사람들 (반대하는) 사람들 주장이 맞다면 당장이라도 철회하자…”
 
논란이 거세지자 합천군은 이달 안에 LNG발전소 건설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찬반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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