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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밀양을 머무는 관광지로 조성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경남지역 상당수가 스쳐 지나가는 
당일 여행지에 머물러 자치단체마다 고민이 깊은데요,

이 가운데 밀양시는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해
머무는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일원
91만 7천여 제곱미터의 땅에 
6개 휴양·관광 시설이 들어섭니다. 

농촌의 음식과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농촌테마공원을 비롯해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요가와 명상,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웰니스토리타운 등이 조성됩니다.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100실 규모의 리조트도 함께 조성합니다. 

밀양시는 얼음골과 표충사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당일치기 여행지에 그치는 밀양을 머무는 여행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공공 예산과 민간자본 
3천242억 원이 투입됩니다. 

박일호 / 밀양시장
"그동안에는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체류형 관광단지가 조성되므로 
기존의 좋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2016년 민간사업자를 유치하면서 시작된 사업은 
그 동안 시공사 교체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4년 만에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달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하고 오는 2023년 관광단지가 완성되면 
영남권 천300만 인구를 밀양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밀양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