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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서비스 장애..불편 가중

◀ANC▶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레저 시설은
창원에 사는 주민은 물론이고ㅁ
창원을 오가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이 시설 예약서비스에 이틀째 장애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시설공단과 서버 관리업체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 영 기자..

◀END▶
◀VCR▶
창원시설공단 온라인 수강 신청
장애가 발생한 건 27일 새벽 5시 30분입니다.

4월부터 시작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스포츠 수강 신청이 시작된 시각입니다.

하루 뒤 다시 수강 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먹통이 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첫날 4시간 50분, 이튿날 55분.
서비스 장애는 모두 5시간 45분 동안입니다.

◀SYN▶창원시설공단 이용자/
"컴퓨터로도 했고 핸드폰으로도 했는데 접속이 되지 않았고, 오늘 또 되지 않더라고요. 2시간 정도 계속 접속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다들 출근을 해야되는데 불편이 굉장히 심했고요."

이 때문에 16개 스포츠,레져 시설의
수강 신청이 차질을 빚었고,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에는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설공단은 KT가 운영하는 천안 클라우드센터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김영호/창원시설공단 운영지원부장
"시스템적인 문제인지, 다른 기능적인 문제인지를 솔루션 개발업체하고, 클라우드센터 엔지니어하고 (조사 중입니다.)"

이같은 전산 장애는
지난해 6월에도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창원시설공단이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을 받기 시작한
2021년 5월 이후에 생긴 일입니다.

온라인만으로 수강 신청을 받다보니
접속자는 한꺼번에 몰릴 수밖에 없고,
특히 어르신들의 불편이 큽니다.

◀SYN▶창원시설공단 이용자/
"젊은 사람들도 불편한데 어르신들은 당연히 불편하시겠죠. 특히 신규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상황이예요."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신청을 병행하고,
선착순 대신 추첨 방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창원시설공단은 우선 서버 용량을 늘린데 이어
보조 서버를 준비하는 한편
신청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창원시설공단 42개 시설의 유료이용자는
천4백만 명이 넘습니다.

(S/U)그 만큼 주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합니다.

행정 서비스에 만족감을 줄 수도 있고,
또 불신을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창원시가 시설공단 운영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END▶
장영
시사기획 제작,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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