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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진해 대규모 물류센터 입주

[앵커]
오늘은 반가운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쿠팡이 진해 두동지구에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에 
입주해서 넉 달 뒤부터 가동을 시작합니다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두동지구입니다.

지난달 각각 4만 9천여㎡와 6만 2천여㎡면적에
5층짜리 물류센터 두 동이 도내 최대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 쿠팡이 
이 곳에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말 시행사 켄달스퀘어와 물류센터 임대 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한 겁니다.

물류센터 시행사 관계자
"쿠팡이 창원과 김해 쪽을 보고 그 (진해)위치에 있는 창고가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저희랑 계약을 하게 된 거고요."

이 물류센터를 기점으로 쿠팡은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의 
물류 배송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마트 시설을 기반으로 냉동 창고를 가동해 
생필품과 공산품 뿐만 아니라 신선 식품까지 담당할 예정입니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진해를 포함한 창원을 비롯해 
경남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 1개 공장과 맞먹는 인력 2천 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보여 
고용 창출은 물론 인구 증가도 기대됩니다.

쿠팡 입장에서도 고용위기지역인 진해구에서 인력을 뽑으면 
임금의 절반을 지원받기 때문에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관계자
"(쿠팡이) 투자한 만큼 (고용이) 이뤄지니까 
진해 지역 경제에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죠?
더 많이 업체들이 들어올 수 있는 거고..

이미 40개의 물류기업들이 입주한 신항 배후용지에 이어
쿠팡이 들어설 두동지구까지, 진해신항이 
물류 전진기지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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