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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도 코로나 감염..새 학기 코로나 비상

◀ANC▶
박종훈 교육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남도내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하고 있는데
코로나 확산이 걱정입니다.

박종웅 기자
◀END▶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며칠째 교육청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8월 첫 주 베트남을 다녀온 박 교육감이
귀국 직후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고
일상 업무를 이어가다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10일 당일에 예정돼 있던 부서장 회의에 이어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특강 등
오전, 오후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였습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강선우 / 박종훈 교육감 비서실장
"8,9,10일은 일정을 교육감께서 다 소화를 하셨기 때문에 사람도 만나고 면담도 있고 그래서
어느 분한테 어떻게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박 교육감은 오는 18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인데
현재 경남교육청 본청에선 교육감을 비롯해
모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중입니다.

창원의 한 초등학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여름방학을 마친 어린 학생들이
2학기 첫 날 일정을 보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까지
고등학교 170여 곳, 중학교 180여 곳 등
도내 상당수 학교가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S/U)교육부의 방침대로 2학기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에 나서고 있지만 무엇보다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관건입니다.

(CG)올들어 오미크론이 대유행이던 지난 3월,
경남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 감염자수가 12만 명 넘게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그뒤
서서히 꺾이던 수치가 6월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방학기간 학생들은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코로나 확진 사실을 신고하는데
그마저도 권고사항이라 누락된 경우가
적지 않아 개학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지나
않을지 교육당국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INT▶최성남 /경남교육청 보건담당 사무관
"학생들이 입력을 안해주면 집에서 확진이 됐는데 방학이잖습니까.학교도 안나오고 하니까
(확진자) 파악이 어렵고..."

경남교육청은 2학기 개학 전후 3주간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3억여 원을 들여 55만여 개의 자가검사키트를
확보하는 등 새 학기 대비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박종웅◀END▶
박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