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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오지 마세요" 진해군항제 2년 연속 취소

[앵커]
전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요 벚꽃 명소를 갈 순 있는데
편의시설은 없습니다.

이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말이면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벚나무로 
장관을 이루는 진해 경화역. 

2월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던 탓에
올해는 이르면 3주 뒤면 벚꽃이 꽃망울을 틔울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축제 분위기는 느끼지 못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항제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확진 환자가 여전한데다 진해구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군항제를 2년 연속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로망스다리로 유명한이곳 여좌천을 비롯해 
진해 벚꽃 명소 곳곳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었는데요.

올해도 축제는 취소됐지만 지난해처럼 벚꽃 명소의 출입을 
강제로 막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임시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설치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비롯한 노점상 영업도 금지됩니다.

심재욱 /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요 관광지인 여좌천과 경화역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통제하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벚꽃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한 주민들은 걱정이 앞서고

배문호 / 창원시 진해구민
"벚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와서 본다는 데 그걸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걱정은 되지만 각자가 마스크 잘하고 방역수칙 잘 지키면 그나마 (낫지 않겠습니까…)”

반면 군항제 특수를 노렸던 상인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곽나윤 / 진해 여좌천 인근 카페 운영
"저희는 아쉬움이 커요. 사실 군항제 때 저희들이 거는 기대가 있잖아요. 
그동안 못 벌었던 걸 만회하고 싶은 심정은 있죠."

창원시는 벚꽃 만개까지 남은 한 달여 동안
주요 명소들의 방역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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