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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와 원도심을 잇는 트램 건설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김해 대중교통망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사업이지만 막대한 건설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문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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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앞두고 있는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입니다.
이곳에서 기차를 타면
창원까지 10분, 부산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원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이용률 높이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장유역에서 김해 원도심과
부산김해경전철을 잇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노선은 모두 3개.
[CG]
장유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을
잇는 9.38km 구간의 1호선과
장유지역을 순환하는 15.8km의 2호선,
장유에서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을 잇는
3호선입니다.
◀INT▶김정호 국회의원
"김해시민들이 제일 불편해하는 첫 번째 민원이 대중교통수단이 불편하다이지 않습니까. 근본적으로 트램 도입해서 대중교통수단을 원활하게..."
기존 도로에 철로를 설치하고
전기선이 필요 없는 수소트램을
투입하기 때문에 건설비가 경전철의
3분의 1 정도로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에도 예상 건설비가 6천억 원에 달해
60%의 국비를 지원받더라도 김해시가
감당해야 할 예산이 상당합니다.
매년 500억 원을 부산김해경전철에
보조하는 김해시로선 운영비 부담도
걱정입니다.
김해시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 조달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김치성/김해시 시민안전국장
"사업비 하고 운영비 하고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우리시의 재정으로 감당을 할 수 있는 부분인지. 지금부터 안 되면 조금 유보를 시켜야될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지는
예비타당성조사와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어서
실제 트램이 운행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