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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외국인 노동자 양성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ANC▶
많은 중소기업들이 일 할 사람을 구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자리는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우고 있지만 숙련된 기술자를 찾기는
힘들고 금방 그만두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이 손을 잡고
전문 외국인 노동자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문철진 기자!
◀END▶
◀VCR▶
선박 기자재를 만드는
김해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이 공장에서 일 하는 직원 9명 가운데
한국인 노동자는 5명.

그 중 3명은 이미 정년을 넘긴
60대 이상입니다.

나머지는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우고 있는데
그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우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도
한국말이 서툴러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기술 숙련도가 낮아서 1~2년은 교육이
필요합니다.

◀INT▶조석제/김해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
"기술이 좀 할만 하면 그냥 그만두고 가니까. 저희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매일 고용해서 가르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가 됩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김해시와 김해중소벤처기업협회,창신대학교가 스리랑카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전문 외국인 인력을 양성합니다.

스리랑카 고용노동부가 선발한
대학생 20명은 내년 3월 창신대에 입학해
2년 동안 지역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한국어를 배우게 됩니다.

지역 산업체에서 현장실습까지 마치면
김해지역 중소기업이 이들을 채용합니다.

◀INT▶홍태용 김해시장/
"스리랑카 유학생을 창신대학교에서 우수인력으로 양성해서 지속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역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리랑카 정부도 이번 협약이
자국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합니다.

◀INT▶잠비가/스리랑카 국립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스리랑카 학생들이 한국 산업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김해시는 이와 함께
지역 대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업체의 인력난도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 현장 실습비 지원을 늘립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