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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기업 사장 가족 추가 확진... 김해시장 "엄벌"

[앵커]
부부동반 여행을 갔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김해시 산하기관장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산하기관장 확진으로 
시청이 폐쇄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기업 사장의 며느리인 추가 확진환자는 김해시 공무원으로,
지난 (21)일 가족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며느리가 근무하던 불암동행정복지센터는 곧바로 폐쇄돼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고 함께 근무했던 18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산하기관장 확진으로 
시청이 폐쇄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와 산하기관 모든 공직자들이 집단 골프 모임을 
갖지 못하도록 조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허성곤 / 김해시장
"공직사회에서 이런 골프 모임 같은 이런 일은
우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때까지 절대 하지 않도록..."

한편 개발공사 사장이 김해시청사를 방문한 지난 24일 옆 자리에 앉거나 
담배를 함께 피운 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모두 음성이지만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허성곤 김해시장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개발공사 사장이 시장실을 잠시 방문해 비서실 직원들과 함께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회의 참석자들은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진단검사 없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종학 / 김해시 보건소장
"(능동감시자로 지정했고) 능동감시는 자기가 열이 있다고 
신고가 들어오면 저희들이 가서 다시 재검사를 합니다."

공기업 사장이 포함된 골프여행 발 추가 확진은 아직 가족에 
그치고 있지만 2차, 3차 접촉자들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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