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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관광업계 '직격탄'

[앵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듯 했던 
문화·관광업계가 다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숙박업체의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고
지역 축제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개 객실이 있는 거제의 한 숙박업체입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예약률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이번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예약 취소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선도 / 'A'리조트 대표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취소가 가장 많습니다."

인근의 펜션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의 숙박 할인쿠폰 지원으로 곤두박칠쳤던 
매출이 조금 오를까 했던 기대감도 잠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거제 지역 숙박업체의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슷해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하루 평균 10% 가까운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희 / 경북 포항시
"아이들과 함께 가기가 불안해서
거제 펜션을 예약했는데 취소했어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행사도 다시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500여 명이 모일 예정이었던 고성 레포츠 페스티벌이 
잠정 연기 된것을 시작으로 가을에 열려던 거창 한마음 대축제 등 
경남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 6개가 취소됐습니다.

이 밖에 마을 단위 소규모 축제나 행사도
취소나 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옥치덕 / 거제시 관광마케팅과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축제를)장려하는 분위기었는데 서울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 또는 최소화해야할 것 같습니다"

봄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망연자실했던 
문화·관광업계에 또 다시 코로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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