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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평공단 재생사업 첫 삽... 과제는?

보통 진주 상평공단이라고 부르는
상평 일반산업 단지인데요

정부가 2014년 재생 대상지로
선정한 지 7년 만에 재생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과제는 무엇인지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주 원도심과 혁신도시 사이의 진주 상평공단, 
지난 81년 완공한 서부경남의 가장 크고 오래된 공단입니다. 

하지만 내부 환경은 열악하고, 
도로는 차량 교행이 힘들 정도로 좁습니다. 
 
430여 개 입주 업체의 종사자는 
5~6천 명으로 업체당 평균 1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곳 상평공단은 몇몇 업체를 뺀 대다수가 가내수공업 같은 
영세 업체이어서 고용 창출 기능도 크게 약화됐습니다. 

도심 속 골칫거리가 돼버린 상평공단을 
되살리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2014년 재생 대상으로 
선정한 지 7년 만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등 466억 원을 들여 
도로와 주차장을 넓히고, 공단 속 공원을 조성합니다.

진주시와 LH가 함께하는 활성화 구역 개발과 함께 
산업시설과 상업, 주거, 편의시설을 융합한 
복합용지도 전국 산단 가운데 처음 도입됩니다. 

이동준 / 진주시 재생계획팀 주무관
"복합용지와 활성화 구역 개발사업의 계획안이 
올해 연말 나오면 낙후된 산단이 성장 거점 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복합용지는 업체 신청을 받아 조성할 계획인데 
업체들은 기대와 민원을 동시에 제기합니다.    

복합용지의 블록별 개발과 재투자를 위한 단위 면적 만 
제곱미터 이상, 개발 이익 환수안이 까다롭다는 겁니다.  

김기철 / 금속기계 업체 대표
"복합용지는 환영하나 단위 면적이 너무 넓고 개발 환수금이 
너무 많으면 저희처럼 작은 기업들은 참여하기 힘듭니다."

한 때 서부경남의 대표 공단이었던 진주 상평공단의 
재생사업이 산적한 과제 속에 첫 삽을 떴습니다.  

MBC NEWS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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