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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97명 무더기 확진... 방역당국 '비상'

[앵커]
오늘 경남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역대 최고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97명 이가운데
85명이 진주입니다

이통장에 기도원에
이번에는 목욕탕입니다

가족과 지인 동선 노출자까지
 파악도 어려울 정도인데
진주에 선별진료소도 지금 난리라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어떻습니까?
시민들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요?

[리포트]
예, 저는 진주보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된 97명 중 진주 확진자는 85명인데
특히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0명 무더기로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뒤, 나흘만에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파로스 헬스 사우나는 어제부터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진주시내 목욕장 98곳의 집합도
내일 0시부터 2주간 금지됩니다. 

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현재 1.5단계에서 
내일 0시부터 2단계로 2주간 격상됩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은 전체 좌석 수의 20%까지 허용하고,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 안에서 취식을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진주 이통장과 국제기도원 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진주시는
잠잠했던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하자 혼란에 빠졌습니다.

시는 다음주 중 자체적으로 목욕탕의 특수성을 감안한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정밀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방역당국은 목욕탕 이용자에 대해 
발열여부 검사와 QR코드 설치를
의무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MBC NEWS 서창우입니다. 

서창우
창원, 마산경찰서, 노동, 함안군, 의령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