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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거리두기... 설 연휴 독채 숙소 인기

[앵커]
코로나19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고향이 아닌 가족여행 중인분들 있을 텐데요

여행의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타인과의 접촉이 적고 소규모 가족만
모일 수 있는 독채형 숙소가 인기라고 합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거제의 한 풀빌라입니다.

6개 객실을 운영하는데 가족단위 이용객이 늘면서 
설 연휴까지 예약률은 90%를 넘습니다.

설 연휴 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예약을 받았다가 연장된 거리두기에 
오히려 예약된 객실을 취소해야 할 판입니다.

김재욱 / 'A' 펜션 대표
"인원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4명 정도의 소규모 
가족들이 와서 즐기고만..밖으로 나오시지 않고 그렇게 가십니다"

반면 남해안 대형 리조트들은 비상입니다.

각종 패키지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하지만
설 연휴 예약률은 지난해의 (30)% 수준입니다.

'A'리조트 관계자
"지난 설 대비하면 70% 정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동을 안하시는 것 같아요"

한 숙박예약 업체가 설 연휴기간 예약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기 숙소 유형은 
펜션이 1위, 호텔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가 많은 펜션과, 
해외여행 대체제로 꼽히는 고급 호텔이 인기인 겁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안전한 여행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숙박업계 부익부 빈익빈도 갈수록 심화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