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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 6*25 이야기 앨범*영상으로 제작

[앵커]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획보도
'끝나지 않은 상처'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6*25 70주년을 맞아
영상물과 대중가요로 새롭게 태어난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정영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지켜낸 경남지역
영웅들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제작됐습니다.
군에 입대해 참전한 나이는
제각각이지만 나라를 구하자는 뜻은
한가지였습니다.
이동석 /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교사로 있다가 자진 입대했습니다. 
나라가 안되겠다 싶어 자진 입대했습니다."
고향을 떠나 목숨을 건 전투를 해야 했던
꿈 많았던 10대,
부모와 전우에 대한 기억은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가슴에 사무쳤습니다.

박명우(가명) /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부모님한테 3일만 있으면 돌아오겠다고,
어머니 갔다 올게요, 말하고… 그런데 못 갔지
석영진 /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다 같이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친구들 생각하면 제일 마음이 아프지요."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한다는 것,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남은 생의 소원은 나라를 위한
기여라고 말합니다.
양봉규 /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6*25 전쟁과 같은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 나지 않게끔 6*25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전쟁의 참상을 겪던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준 건 대중가요였습니다.
6*25 이야기를 담은 가요 11곡이 수록된 앨범은
참전 유공자와 음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했습니다.
김태균 / 창신대 음악학과(앨범 제작 참여)
"호국 보훈에 달이라는 이유와 피난 민들의 애환이라든지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의미가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보훈당국은 6.25 사진전과 전우 찾기 캠페인,
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고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입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