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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확진환자 70명..노래방이 집단 감염지?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오늘 7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번에 확진 환자 가운데 두 명은 창녕의
한 노래방을 갔다가 감염된 걸로 나왔는데
역학조사를 해봤더니 열흘 동안
200명 넘게 다녀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4) 하루 7명이 추가되면서 경남의 확진환자는 모두 70명입니다.
추가 확진환자는 거창에 거주하는 57년생과 60년생 여성, 58년생 남성을 포함해
창녕에 거주하는 96년생 남성과 04년생, 54년생 여성.
그리고 밀양에 거주하는 57년생 여성입니다.
그런데 확진 판정을 받은 창녕 96년생 남성과 04년생인 중학생이
창녕의 한 동전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4년생이 노래방 방문 당시 중학생 4명과 함께 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사는 커녕 자가격리 조차 바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래방 방문 학생
“방학식이라든지 아니면 주말 때
애들끼리 모인다 싶으면 바로 여기로 오죠”
이 노래방은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창녕에 거주하는 59년생 여성이 근무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남도가 공개한 59년생 여성의
이동 경로에는 노래방만 빠졌습니다.
창녕군 보건소 관계자
“동전 노래방에 방문했다고 동선이 나와 줘야 하잖아요? (홈페이지에) 문자 올린 거 있지요.
일단은 우리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도 역학 조사관이 올리라고 해서 한 겁니다”
뒤늦게 창녕군과 경상남도가 노래방 CCTV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노래방 방문자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오늘 확진환자 7명 가운데 6명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어서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
김명섭/ 경상남도 대변인
“역학조사를 통해 이 동전 노래방을 방문했던 분들을
15일부터 25일까지 상당기간으로 넓혀서 전수 조사를 했던 거고요”
한편, 경남의 확진환자 가운데 최고령인 43년생 경남 13번째 환자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경남의 완치자는 모두 3명입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