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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울산

[울산] 울산으로 '종합대학 이전' 공약..어떻게 실현?

◀ANC▶

울산 인구가 해마다 만 명씩

감소하고 있고

이 가운데 80%가 2030세대입니다.

이들은 진학과 취업을 이유로

울산을 떠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울산으로 종합대학을 이전해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

홍상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고

처음 울산을 방문한 지난 1월 내놓은

울산 5대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CG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대학의 울산 이전 유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유치 효과로 인구 3만에서 4만명의

신도시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과 경남지역 대학의

울산 캠퍼스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학 전체가 이전할 수도 있지만

특정 단과대학 등 부분 이전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INT▶권명호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인근 종합대학의 울산 캠퍼스 유치가 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것 같고 특히나 시장 선거에서

이러한 것들을 세부적으로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울산시는 대통령 선거전에

각 당 후보들에게

울산 공약으로 반영해달라며

공문을 보냈는데

당시 종합대학 울산 이전은 없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전국적인 대학 구조 조정과 정원 감축 등에 위축돼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던 겁니다.

울산시는 윤 당선인의 공약을

환영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형우 울산시 행정지원국장

종합대학 유치는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새 정부와 협력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천년을 전후해 울산에서

종합대학 유치는

하나의 시민 운동으로 발전했지만

2009년 유니스트 개교 이후

수그러들었습니다.

그러나 유니스트는

전체 정원 자체가 적은데다

울산 출신 학생 비율도 10%대에 불과해

인구 유출을 막는데는

큰 도움이 안 되는 상황.

SP

윤 당선인의 공약으로

다시 화두로 떠오른

종합대학의 울산 이전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