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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종합감사...구성원들은 파산 신청

◀ANC▶
MBC경남은 극심한 재정난과 교직원 이탈로
한국국제대의 학사 운영이 사실상 마비돼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소식을
여러 차례 보도했는데요.

교육부는 이 학교에 대해 종합감사에 들어갔고
일부 교직원들은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윤식 기자.

◀VCR▶

지난 2천18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지정된 이후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한국국제대.

5년째 계속된 임금 체불 규모는 100억 원.

심지어 공과금도 내지 못해
지난달 단전*단수 위기까지 내몰렸습니다.

급속한 교직원 이탈로
학사 운영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올해 입학생은 고작 20여 명으로
충원율은 6%대에 그쳤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국국제대 관련 연속 보도 이후
교육부가 이 학교에 대해 종합감사에
들어갔습니다.

11명 내외로 꾸려진 감사단은 오는 19일까지
2천20년 3월 이후
학교 법인과 대학 운영 전반을 감사합니다.

(C/G)
이사회 운영과 재산 운용,
법인과 수익사업체 재무 회계 관리를
들여다봅니다.

교직원 임용과 승진 등 인사 관리와
예산*회계, 입시*학사 운영 전반을 확인합니다.

법인 관련 비위 제보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현장 조사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INT▶교육부 관계자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좀 어려운 부분에 대해 원인이 무엇인가 라는 걸 보다 보니까 여러가지 관련 법령 위반 사항들이 있겠다라고 확인한거죠)

이런 가운데 학교 일부 구성원들은
최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더 이상 학교 정상화가 힘들다고 판단해
퇴직 교원을 중심으로 50여 명이
대응에 나선 겁니다.

◀INT▶한국국제대 교직원
(지금 현 체제로는 대학이 지속가능하다라고
판단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퇴직 교직원을 중심으로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구성원들의 협의 요청을 거부하고
교육부의 현장 조사에서도
경영 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는 학교 법인.

교육부 감사와 파산 신청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END▶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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