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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수달 ..안전한가?

◀ANC▶
5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오늘(31)은
세계 수달의 날이기도 한데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각종 개발공사와 오염 등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박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하천엔 유출된 기름이 가득하고
어린 수달이 기름띠에 갇혀
자맥질하고 있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는
수달가족의 서식처를 덮쳤습니다.

#오염 방재 펜스가 설치된 강 아래에서는
수달이 유영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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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c/g]수달이 찍힌 곳은 남강수계 상류인
엄천강과 경호강,

무분별한 개발행위와 오염으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INT▶ 이순정/ 푸른산내들 대표(PIP)
"개발을 하더라도 그 아이들(수달)의 생태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은신처나 이런(이동) 통로를
만들어 줬으면..


수달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함양 지방도에서 발견된 수달의 사쳅니다.

국립생태원은 안전한 이동 통로가 없어
이처럼 로드킬을 당하는 수달이
연간 100여 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불법 포획을 위해 설치한 덫에 걸려
고통받는 수달도 눈에 띕니다.

◀INT▶최상두/수달친구들 대표
"수달이 자주 출몰하는 곳입니다 간판 이라도
세워주고 또 로드킬 자주 당하는 곳에 여기는
수달이 다니는 길목입니다.주의해서(다니라고)
.."

야생동물보호법은
국가가 야생동물 서식지를 지정해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지금까진 환경적인 접근보다는
개발이 우선돼 법은 있으나마나 한 현실입니다.

◀INT▶ 한상훈 박사/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특별법이란 명목으로 그런 보호법이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지금 개발이 난립을 하고 있는 거죠.."


한편 전국의 50여 단체와 개인들은 최근
멸종위기에 놓인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한국수달네트워크'를 창립했습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박민상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국립공원·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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