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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강 밝힌 유등, 기대 반 우려 반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진주의 10월 축제가 취소된 대신
이달부터 유등이 진주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온라인*비대면으로 전환됐던 문화예술 공연도 시작돼 기대도 크지만 
자칫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유등이 촉석루 앞 남강을 물들입니다.

미술관 앞 공룡등이 긴 잠을 깨고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가을의 끝자락, 잎을 떨군 나뭇가지에는 유등이 대신 내걸렸고,
진주의 옛 모습이 빛으로 재현됩니다.

원도심과 동네 공원, 진주성까지 
시내 곳곳에서 유등이 다시 피었습니다.

지난 10월 축제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정취에 시민들은 빠져듭니다.

정상훈 / 진주시 평거동
“등축제만큼은 아니지만 이렇게 해놓으니까 
상당히 경치도 좋고 이 가을하고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온라인*비대면에 
만족해야 했던 문화예술 공연도 재개됐습니다.

원도심의 빈 점포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임시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는데 
유리창 너머로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됩니다.

강현숙 / PnE 문화예술교육연구회 
“오감이 자극을 받는 그런 공연 무대였습니다.
시민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굉장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설치미술과 추억의 사진전, 쇼윈도우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소규모 공연이 동네 16곳에서 이어집니다.

윤혜영 / 진주시 충무공동 
“버스킹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솔직히 부족하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너무 좋아요 솔직히..이 가을 감성이랑 너무 어울리기도 하고…”
     
주강홍 /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이런 계기로 새로운 문화예술이, 
새로운 장르가 변형된 예술로서 올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지역경제와 문화예술계를 다독이며 일상 속 공연으로 
스며든 진주 축제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축제를 취소해 놓고 다시 20억 원이나 들여
행사를 진행하는 건 예산낭비라는 겁니다.
   
허종현 /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20억이라는 이 돈이 풀림으로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조금 도움이 되고 이색 콘텐츠 부분을 운영함으로 해서 
장기적으로는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자칫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진주시는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안이 될 빛과 예술의 향연이 
큰 어려움 없이 올해 말까지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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