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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첫 날... 현장은?

[앵커]
확진 환자가 급속히 확산된 하동은 어제부터,
창원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인원 제한 조치는 잘 시행됐을까요?

1.5단계 시행 현장을
이재경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창원의 한 식당.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첫날인 만큼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는지 구청 관계자들이 살펴봅니다.

50㎡ 이상 식당과 카페는 
테이블 간 최소 1m 거리두기를 하거나 
좌석 간 한 칸 씩 띄워서 앉아야 합니다.

하지만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방역 수칙을 다시 알려줍니다. 

김숙희 / 창원시 성산구청 위생관리담당
"거리두기가 힘들면 이 테이블에 네 명 앉히시고
한 칸 띄우고 여기에 사람 앉히시고,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인근의 다른 식당, 거리두기 지침은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손님들은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식당 관계자
"손님 오시면 거리두기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건 알고 계시죠? 네.

음식을 먹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숙희 / 창원시 성산구청 위생관리담당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을 먹을 때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셔야 됩니다."

수능 특별 방역 체제에 들어간 창원의 한 학원.

강사, 직원 모두 교육부의 자가진단앱으로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야 하고, 
학원 강의실 안에서는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합니다.

학생 간 띄워앉기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다시 한번 지침을 강조합니다.

황옥희 / 경남교육청 평생교육담당 사무관
"강의실의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어쨌든 기준 상으로는 (거리두기) 1.5단계니까 4㎡당 한 명씩으로..."

일부 지역의 급속한 확산세 속에 방역당국은 연말 모임 자제를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하동은 별도 발표 때까지,
창원은 앞으로 2주간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됩니다.

MBC NEWS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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