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과 군의원 선거까지
모두 6개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조금 전 8시에 끝났고
개표작업이 지금 한창일 텐데요
유일한 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의령의 개표 현장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저는 지금 의령군수 선거 개표 작업이
이뤄지는 군청 대회의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투표용지로 꽉 찬 책상과
분주히 손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이실 텐데요.
참관인 27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무원 97명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령군수 등 6개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에서는
이 곳을 포함해 고성, 함양, 함안 등
4곳에서 개표가 진행됩니다.
도내 6개 선거구의 총 유권자는 9만 9천명,
조금 전인 8시까지 투표가 계속됐는데요
경남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의령군수 선거
투표율은 69.5%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79.7% 보다 약 10% 정도 낮습니다.
의령군 도의원과 군의원 투표율도
각각 69.5%, 70%였습니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 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도
의령군수 투표율이 29.77%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도의원을 뽑는 고성군과 함양군,
군의원을 뽑는 함안군의 최종 투표율은 각각 50.2, 49.1, 41.1%로
사전투표에 이어 오늘 본투표까지 다소 저조했습니다.
의령은 아무래도 군수, 도의원, 군의원까지 뽑는
지방선거급으로 치러지다 보니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전직 두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다시 하는 선거인 만큼
선거 운동 기간 내내 후보들은 '깨끗하고 유능한 단체장'을 강조했습니다.
개표 결과는 예년과 비슷하게,
밤 10시쯤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MBC NEWS 서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