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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1명 무더기 확진... 11월 확진환자 '100명' 최다

[앵커]
하룻밤 사이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많은데다, 
학교*학원을 연결고리로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밤사이 경남에서 추가 확진된 환자는 모두 21명.
하동의 중학생 한 명과 같은 학교 교사가 확진된 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또, 처음 확진된 중학생이 다닌 학원 두 곳에서 
교사 3명과 다른 학교 중학생 1명까지 확진됐습니다.
 
청정지역이던 하동은 뚫리자마자 
집단감염 양상을 띠는 겁니다.

창원에서도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전 확진된 초등학생의 동생과 같은 학교와 
학원에 다닌 10대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김해 확진환자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50대 남성과 30대 여성, 
그리고 이 여성의 유치원생 자녀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60대 남성까지, 창원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마산의료원) 가용 병상을 179병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경남도의 확진자 발생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에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2월 20일 이후 하루 기준으로는 최다 감염자가 나온데다 

11월 들어선 지금까지 가장 확진환자가 많았던 8월 기록을 훌쩍 넘는 
100명을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20세 미만과 70세 이상의 확진환자 비율이 10월 전후 
2배 이상 늘면서 학교와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방역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창원시는 오늘(18)부터 1.5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에 들어갔고,
사천시도 1.5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