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쏟으며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창원의 한 중소기업을
서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료를 넣은 로스팅기가 쉼없이 돌아갑니다.
살균 처리를 하면서 맛의 깊이도 더하고 있는 건데,
2년 전에 특허를 받은 로스팅 기술입니다.
이런 작업을 거쳐 티백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만 연근과 오미자 등 20여 가지.
품질도 품질이지만 이 업체의 생존 전략은 '가격 경쟁력'인데,
원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계약 재배'가 핵심입니다.
윤금정 / 가고파 힐링푸드 대표이사
"저희가 직접 재배하지 못하는 것 거의 다 계약 재배를 통해서 제품을
가지고 들어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처음 재배되는 곳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또 그걸 무작위로 채취를 해서 연구소에 의뢰해서..."
또 자체 연구소를 갖추고 있어
신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지역대학과 협업은 물론
해외기업의 기술도 과감하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곽연주 / 가고파 힐링푸드 연구소장
"같은 재료를 가지고 저희가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들면서
회사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게 (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코로나 위기는 온라인과 홈쇼핑 시장의
적극 공략으로 극복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정도 성장했습니다.
중소기업의 끊임 없는 도전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