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4·7 재보궐선거 D-30... "의령군수 내가 적임자"

[앵커]
다음달 7일 경남의 6곳에서 치러질
재*보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가운데 유일한 단체장 선거인
의령군수 재선거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전직 군수가 불법 선거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돼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후보들은 저마다 의령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충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의령-부림 간 도로 확장안의 국토부 5개년 계획 포함,
부림산업단지에 CJ 등 대기업 유치,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유치 등을 내세워 작지만 강한 의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충규 / 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미래 인구 단기 3만명, 장기 5만명의 살맛 나는 의령, 
경남의 중심, 작지만 강한 의령을 꼭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은 
오태완 후보가 나섭니다.

부림산단 조기 완공과 의령 3만불 시대 구축, 
호암이병철문화제 개최, 화정-낙서 간 남강 
100리길의 사계절 꽃길 조성을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오태완 / 의령군수 국민의힘 후보 
"군민에게 꿈을 주는 따뜻한 군수가 되겠습니다. 
오태완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의령의 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인사 혁신과 공정 예산으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토요애유통의 의령군 산하 공기업 전환, 
의령 소재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창환 / 의령군수 무소속 후보 
"법조인의 길을 걸어온 의령의 아들 김창환이 이제 의령을 법과 
원칙이 통하는 정의롭고 사람 살 만한 의령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무소속 오용 후보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의 
연결 도로망 확충, 자굴산-한우산 연결 구름다리 조성, 
지역 명물 음식축제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오용 / 의령군수 무소속 후보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생각을 바꾸면 
의령이 달라집니다. 살고 싶은 의령을 만들어 갑시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 
손호현*서진식 전 도의원은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10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경선 낙선자의 무소속 출마가 
가능해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구 2만 6천 여 명 가운데 
약 2만 5천 명이 유권자인 의령군.

두 전직 군수가 나란히 구속되는 오명을 안고 있는 만큼 
깨끗하고 유능한 단체장에 대한 갈망이 높습니다.

이 두가지 과제를 풀어갈 인물의 선택이 
이제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 NEWS 김태석입니다.
김태석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