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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아직 92도...

[앵커]
코로나19 속에서도 다른 지역들은
100도를 넘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경남은 지난해보다 목표치도 낮췄는데
아직 92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금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아직 마감까지 10여 일이 남았지만 전국 모금 목표액 
3천 500억 원을 조기 달성하며 온도가
101.3도까지 올랐습니다. 

인천 147.3도를 비롯해 충북 131.4도, 울산 131도, 
부산 100.6도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1곳이 100도를 일찌감치 넘겼습니다. 

하지만 경남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은
아직 9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주와 광주,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온도입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모금액은 71억 2천만 원.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5억 원 적은 
77억 2천만 원으로 낮췄지만 그마저도 못채우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금액은 13%, 기부 건수는 23%나 줄었고
특히 기업보다 개인 기부가 더 많이 감소했습니다.

신희정 /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관리팀장
"어려운 시기에 더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입니다. 
마지막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나눔온도 100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후원이나 기부가 뚝 끊긴 지역아동센터나 
복지시설은 공동모금회 지원금마저 줄어들면 운영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박진경 / 꿈쟁이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아동들에게 저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든지 특히 문화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전혀 제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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