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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NC? 개막 후 두 달..뚜껑 열어봤더니

◀ANC▶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다 돼 갑니다.

올 시즌 약체로 평가받았던
NC 다이노스의 성적표는 현재 어떨까요?

서창우 기잡니다.
◀END▶
◀VCR▶

시즌을 앞두고 하위권으로 분류된 NC 다이노스.

초보 감독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INT▶ 강인권/NC 다이노스 감독 (3월)
"이탈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그렇게
평가를 받는다라고 생각해요. 선수들이 다
한 마음으로 원팀이 되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
융화만 잘 한다면 5위 안에는 분명히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막상 뚜껑을 열자..

EFEECT>> 타격+호투 장면 위주로

'약체'라는 평가를 비웃듯 날아올랐습니다.

개막 2주 만에 가장 먼저 선점한 10승 고지.

단독 선두에 오른 겁니다.

강력한 투수진이 한몫했습니다.

루친스키의 빈 자리를 깔끔히 메운 페디.

150km가 넘는 빠른 공에
변화구도 원하는 곳에 꽂는 제구력까지..

평균 자책점 1.63, 벌써 7승을 올렸습니다.

여기다 3년차 신예 선발 이용준과
류진욱, 김진호 등 불펜이 힘을 보탰습니다.

◀INT▶이용준 /NC다이노스 투수 (지난17일)
'이걸 유지해야겠다' 이러면 욕심 생기고 그럴까봐 최대한 (기록은) 안 보고‥ 너무 들뜨지 않고 계속 잘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팀 평균자책점도 상위권입니다.

◀전화INT▶ 김선우 / MBC 야구 해설위원
"페디 선수가 본인 역할을 120% 이상 잘 해
주고 중심을 딱 잡아주니까 나머지 어린
선발진들도 잘 이어지는 거거든요. (NC)가
순위 싸움을 해 주니까 상대팀들을 약간
긴장하게 만드는..."

하지만 NC는 얼마가지 못해 동력을 잃었습니다.

타격 부진 때문이었습니다.

4번 타자 자리에 외국인 마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여러 선수를 기용했지만
그 누구도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해결사가 마땅치 않다 보니
득점권 타율은 2할5푼3리로 6위,

한 점 뒤진 상황에서 타자들의 타율은
2할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꼴찝니다.

이렇게 투타 엇박자에 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144경기 중에 1/3 정도를 치른 상황.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가
부상을 떨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고,

선발 이재학도 삼성과 1군 첫 경기에서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S/U]
"관건은 결국 타격 쪽입니다.

통산 타율 상위권에 있는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가 이끄는 타선의
활약이 더 절실한 이유입니다.

올라가느냐, 여기서 더 떨어지느냐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ND▶
서창우
창원, 마산경찰서, 노동, 함안군, 의령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