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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 시작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사진처럼 경남에서도
오늘부터 75세 이상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창원과 진주를 비롯해서 4개 지역부터
시작이 됐는데 일반인들의 접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경상남도는 백신민원콜센터도 운영합니다

신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창원 마산체육관에 
어르신들이 줄지어 도착합니다.

예진표 작성과 의료진 상담을 거친 뒤 백신을 맞고 
30분 대기까지 거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병헌 / 90세
"아파봐야 얼마나 아프겠나 싶어, 그건 걱정 안 하고...
애들한테 (코로나19를) 옮길까 봐 그게 걱정이지, 다른 건 이상 없어요"

만 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 
23곳의 도내 백신접종센터 가운데 창원과 진주, 
양산 통영 4곳에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16곳은 오는 15일에,
나머지 3곳은 6월쯤 개소할 예정입니다.

경남의 만 75세 이상 23만 명 가운데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17만여 명. 하지만 조사가 덜 끝난 탓에,
조사자 대상자 가운데 동의률은 81%가 넘습니다.

접종대상자가 고령인 탓에 각 지자체가 여객선과 버스 등 
교통편을 제공했고, 중증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진우 / 마산보건소 공중보건의
"어르신분들은 면역력이 약하시면 다른 감염이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어, 저희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유*초*중등 보건교사는 이달 안에,
다음달엔 65세에서 74세의 일반인이 접종 받습니다.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천여 곳의 
일반 민간 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 민원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콜센터도 경남에서 본격 운영됩니다.

민원콜센터 번호 120을 누르면 예방접종 일정과 접종 후 
이상반응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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