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외국인 친척 모임'과 관련해서, 경남의 확진자 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7명으로 늘었는데
방역당국은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이달들어 질병청에 요청한
변이바이러스 검사 현황은 모두 22건.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외국인 친척 모임' 확진자 중 3명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김해*양산 확진자 16명,
해외 여행력이 없는 외국인 확진자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친척 모임' 확진자 3명이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경남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기존에 확인된 4명을 더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상남도는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 자가격리자와
능동*수동 감시자 75명에 대한 2차 검사 결과
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는 창원과 양산에서
2명씩 모두 4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간 이동과 만남이 증가하는 설 명절이 재확산이
기폭제가 될까 우려하며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이번 연휴는 거리는 멀게, 마음은 가깝게 안전을 선물하는
설 명절을 보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편 방역당국이 오는 13일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오는 14일까지 2단계가 적용 중인
경남의 거리두기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