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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유통 외국인 무더기 검거

◀ANC▶
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자국민이 주로 쓰는 대화 앱을 통해
연락하며 마약을 유통했는데,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는 '던지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END▶



◀VCR▶
경찰 차량 여러 대가
승용차 한 대를 가로 막습니다.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판매책인 남성이 격렬하게 저항하다
결국 제압당합니다.

타고 있던 차 안에서는
껌통과 화장품 상자에 숨긴 마약이 나왔고
거액의 5만 원권 뭉치도 발견됩니다.

경찰이 한 빨래방을 덮치자
유통책인 남성이 달아나려 시도하다
붙잡힙니다.

거제의 선상에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선원들이 줄줄이 체포됩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한달여 만에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동남아 국적 외국인과 귀화 한국인 등
일당 15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습니다.

검거 현장에서는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시가 6천 5백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CG]------------
대구에 거주하는 유통책들은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고 오는
'던지기 수법'을 통해
거제의 중간 판매책들에 전달했고,
투약자들은 외국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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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자들은 주로 어선이나 양식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었습니다.

◀INT▶
이정석 수사과장 / 통영해양경찰서
"기분 좋아지는 약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약을 투약하고 접대부와 선원이나 양식장 인부들과 같이 마약 파티를 즐기는.."

마약을 유통한 이들은
자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앱이나
정보공개가 되지 않는 앱을 통해 거래했고
거래 내용은 즉시 삭제해 흔적을 지웠습니다.

유통된 마약은 속칭 '지게꾼'으로 불리는
귀화 여성들이 동남아지역에서 들여온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식장과 조선소 등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이번 사건과 비슷한 유통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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