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유흥업소 확진자 확산, 방역 비상

[앵커]
대구를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만만치 않은데 경남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해와 양산에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나왔고,
사천에선 유흥주점 확진자의 변이바이러스감염도 확인됐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삼계동의 한 노래주점.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자진 휴업 중입니다.

지난 20일 이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종사자 2명이 
최초 확진된 뒤 이용자와 가족 등 모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산에서도 지난 22일 유흥주점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데 이어, 
양산과 부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부산 확진자와의 감염 선후 관계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일권 / 양산시장
"5월 26일 18시부터 유흥 관련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행합니다. 기간은 6월 1일 18시까지입니다."

전국적으로 유흥주점 관련 확진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남에선 벌써 6차례 유흥*단란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천 유흥*단란주점 확진자 12명 등 
모두 31명에게서 변이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돼, 
변이 확인 누적 인원은 84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입국자 1명에게선 경남 첫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1인실에 별도 격리됐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가능한 유흥시설 이용은 자제해주시고, 
이용할 땐 반드시 전자출입 명부를 확인해 주시고.."

방역당국은 지자체별로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주1회 진단검사나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10명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이어질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