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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영남권 통합 통일교육센터 경남대서 첫 선

[앵커]

북한이 오늘 낮 개성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면서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남권에 통합 통일교육센터가

오늘(16) 경남대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만나 평화를 다짐하며

6.15남북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꼭 2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사도발 의지를 표명한 지 사흘 만에

개성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 관계는 경색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김동엽 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단순히 전단에 관련된 북한의 불만이라기보다는

대단히 누적돼온 북한의 서운함,

그걸 넘어서는 우리에 대한 불만, 신뢰의 부족

이런 것들이 누적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사적 긴장은 높아지고 있지만,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움직임은

중단이 없습니다.

경남대학교에 들어선 통일교육센터,

경남은 물론 부산과 대구 울산 경북 등

영남권을 아우르는 통합 통일교육센텁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과 아카데미 등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교육 사업이

추진됩니다.

평화 통일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통일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욱 교수/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지역 경제인들을 위해 통일경제 아카데미 강의도

개설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통일교실도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영남통일교육센터가

영남권을 아우르는 통일교육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김해, 양산, 밀양시,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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