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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 마스크 개발 (2021.05.16/뉴스데스크/MBC경남)


코로나19 시대,
이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죠.
어떻게 하면 바이러스를 더 잘 차단할지
연구도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구리나노입자를
이온빔 기술로 코팅한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이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재료연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하얀 일반 마스크 원단을
진공장비에 넣어 이온빔을 쏩니다.
특수 표면처리를 마친 원단에
구리를 견고하게 입히면
진회색빛 구리나노 필터가 탄생합니다.
특수 표면처리된 덕분에
미세한 구리나노 입자는
필터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선임 연구원
구리라는 소재, 이건 원래 잘 알려진 항바이러
스 소재인데 이 항바이러스 소재를 표면에 어떻
게 코팅을 하는가 이 부분에 집중을 하게 되었
습니다. 저희는 이온빔을 통해서..

이렇게 개발한 마스크 표면에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접촉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해봤습니다.


일반 마스크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를 지나도 그대로 잔존해있지만
구리코팅 마스크에선 1시간 후 모두 사멸됩니다

임상연구소 소장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테스트
하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그런 것을 수행할
수 있는 곳이 국내에 많지가 않습니다. 실제 코
로나19를 없앨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봤고요 그
결과도 매우 우수해서

기존 필터나 마스크에는
바이러스가 표면에 붙어 살아있었지만
구리나노입자가 코팅된 마스크에서는
바이러스가 사멸되다보니
2차 감염 우려도 차단한 겁니다.

 선임 연구원
일반적인 마스크에서는 자기 자신을 복제를 할
수가 있고요, 또 그걸 감염을 시킬 수가 있습니
다. 근데 저희 이 항바이러스 마스크에 올라간
코로나바이러스는 자기 자신을 복제하지도 못하
고 감염하지도 못하는 것을..

연구진은 이 기술을 마스크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등에도 접목할 예정이며,
이번 연구성과는 고분자 분야 학술지인
'폴리머스'에 게재됐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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