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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8명 추가 확진... 확산 우려

[앵커]
한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경남에서 밤새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지역감염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명.
모두 지역 감염입니다.

추가 확진된 경남 243, 244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42번과,
경남 247번은 부인인 248번과 각각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대구 설명회에 참석한
경남도민 5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설명회가 열린 곳은 지하 1층으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참석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대구의 사업 설명회 장소는) 지하 1층의 밀폐된 공간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었습니다."

경남 245번인 의령 80대 여성은, 가족 모임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마을 경로당과 지인 등 25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마을 주민 73명을
전수조사하고 있어 추가 확진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숨겨 3억 원의 구상권이 청구된 경남 217번에게
감염된 230번과 접촉한 창원 3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창원에서 5명, 진주 밀양 의령에서 각각 1명씩이 추가됐습니다.

경남에선 지난 2일 16일 만에 확진 환자 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8명이 확진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주말을 맞이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한편 약사인 경남 240번 확진 환자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17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상남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을 추가 확보해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한 소재 파악과 검사 독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