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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거리두기 격상 검토

[앵커]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천 노부부발 확진환자가 21명으로 늘고 창원에서도 3번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확진된 경남 389번은 사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이 여성은 하루 전 확진된 388번의 배우자로,
사천 노부부와 관련한 21번째 감염자입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최초 확진환자인 경남 355번(사천 노부부)을 포함해
양성 21명, 음성 1,602명, 진행중 360명입니다."

창원에선 경기도 확진확자와 접촉한
10대 1명이 확진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지난 주말 확진된 창원 일가족 4명과 유치원과 학교, 교회 등에서 
접촉하거나 3백여 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추가 감염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창원에서만 최근 3주 사이 
벌써 3번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

지난달 말 가족모임을 통해 12명이 감염됐고,
제사 모임을 통해 31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일가족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겁니다.

경남의 주 평균 1일 확진자는 3~5명 선으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에는 못 미치지만,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창원시와 사천시의 확진자 발생에 대한 부분들을 예의주시하면서
중앙정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단계에 대한 부분과 필요성은 
깊이 공감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는 의료진으로부터 진단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으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추가 전파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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