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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쉬운 고배.."다시 도전"

[앵커]
지금 보신것처럼 보통 당선인들 소식은 많은데
낙선한 사람들 뉴스는 별로 없죠. 

저희는 낙선인들도 만나봤습니다. 

이들은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다음 선거를 기약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진보 1번지 창원 성산을
보수 후보에게 내 준 정의당 여영국 후보.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면서도
당내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영국/창원 성산 정의당 후보
"부족함을 뒤돌아보면서 정의당을 더 강하게 
넓게 만드는 일에 어떤 역할을 맡아서 든 (할 생각입니다.)"

국회의원 선거만 내리 5번 도전해 모두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는
지치고 힘들지만, 내실을 더 다지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하귀남/창원 마산회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마산을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선거때만 반짝하고 
마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되는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때, 
새로운 기회도 주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 처음으로 입후보한 무소속 최승제 후보, 이번엔 낙선했지만 
지방자치를 위해 다음 총선에 또 도전할 뜻을 밝혔습니다.

최승제/진주갑 무소속 후보
"지방 소멸은 더 심해질 거고, 자치분권은 강조하면서 진보 진영 
시민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22대 총선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보수 텃밭에서 진보정당 후보로 진주시장과 도*시의원 등 4번을 출마해
고배를 마신 민중당 하정우 후보도 좌절하지 않고 2년 뒤 지방선거를 기약했습니다

하정우/경남도의원 진주3 민중당 후보 
"우리 사회의 진보, 우리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진보 정당이 보수정당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도록 2년 뒤 다시 출마할 생각입니다."

낙동강 벨트의 핵심 김해갑에서 두번째 도전에 실패한 미래통합당 
홍태용 후보는, 반성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책임지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홍태용/김해 갑 미래통합당 후보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다음에 또 저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아닐지 
알 수 없지만, 지역사회를 위해서 계속 봉사해나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총선 경남에선 74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선된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채다음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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