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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설립 논란

           ◀ANC▶

고층의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의 학교 설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통합학교 설립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한 공간에서 교육하면

부작용이 적지 않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END▶

           ◀VCR▶

고층 아파트 숲으로 변하는

신진주역세권의 학교 터는 3곳입니다.

(C.G)

한 곳엔 내년에 문을 열 초등학교를 짓고 있고,

2곳은 예정지인데,

진주교육지원청이 최근 1곳에만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행정예고했습니다.

신설 대신 농촌학교인 금곡중학교를 이전해

2025년 개교할 계획이지만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한 공간에 두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겁니다.

◀INT▶신진주역세권 주민

"초등학생들 많이 뛰어놀아야 할 시기인데

중학생 친구들이 점령하고 이용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조금 무서워할 수도 있고..."

진주시청 홈페이지부터 국민신문고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따로따로 설립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교육청의 답변은 "어렵다"입니다.

수백억 원의 예산이 드는

초,중학교를 각각 설립하기에는

신진주역세권의 세대 규모가

도시계획시설 설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윱니다.

◀INT▶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신진주역세권 2지구의) 세대 수는

총 2,929세대고요, (학교 신설 기준은)

초등학교는 4천에서 6천 세대에 한 개,

중학교는 6천에서 9천 세대에 한 개 비율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진주지역의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여서

초,중 통합학교가 현실적 대안이라는 게

교육청 견햅니다.

하지만 통합으로 교육 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있는 걱정에 대한

대책 마련은 필요합니다.

경남지역의 현재 통합학교는 모두 6곳입니다.

4곳은 농어촌지역이고,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는

올해 양산과 김해에 개교한 2곳이 전부지만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더 늘어날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