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이번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함께 마련됐는데요.
소상공인들이 모처럼 웃을 수 있을지
문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 가구거리에 위치한
한 가구 매장입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마련하고
할인률도 대폭 높이면서 손님들의 문의가 제법 늘었습니다.
임수한 / OO가구 팀장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때문에 저희도 더욱
마케팅적이라든가 매출 증대 부분이라든가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자체적으로 최대 10% 할인 행사를 벌이고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 폭이 크지 않고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주로 팔다 보니 행사 효과를 크게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최대 쇼핑 축제라고는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나
가전업체 위주로 진행돼 일반 소상공인들의 참여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정의철 / 김해 외동전통시장 상인회장
"어려운 시기에 각자 지출해서 행사를 하는데 (소비자들에게)
보탬을 주고 있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이 느끼기에는 할인 폭이 작지 않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치단체의 지원도 늘었습니다.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함께 온라인 쇼핑몰에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고
13일과 14일 김해에서 18개 시군의 지역특산품 판매 행사도 여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모처럼 웃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