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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운동 넉달 째... 연대와 지지 호소

[앵커]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이 
벌써 넉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부의 쿠데타 규탄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벌써 8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지난주도 그렇고 경남에서는 미얀마 교민들과 
또 시민사회단체들도 매주 집회를 열며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군부 쿠테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집회가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벌써 14번째. 
겨울에서 봄으로 다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사이 민주화를 향한 열망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경남에 사는 미얀마 교민들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뜻하는 세 손가락을 
함께 들고 독재 타도를 외칩니다. 

"미얀마 군사독재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쿠테타 이후 군부의 총격에 지금까지 8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고 5천 700명 이상이 체포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저항운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옴 / 경남 미얀마 교민회 대표
"국민들이 공무원들이 학생들이 
멈추지 않고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입니다.  

특히 3.15의거를 통해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창원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모아 / 한국과 미얀마 연대 대표
“한국은 이런(민주화)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 미얀마 민주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더 지지와 또 미얀마 시민운동가들에게 
필요할 수 있는 모금 운동을 많이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 김해시민모임이 최근 집회를 열어 
지지 성명을 발표했고 미얀마 진중항쟁을 지지하는 거제사람들은
모금운동을 시작하는 등 연대의 움직임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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