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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묘원 폐기물에서 5개 중금속이...최대 사망

◀ANC▶
의령군의 한 공원묘원에 쌓인
골재더미에 대해
의령군의회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5개 항목의 중금속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업체 관계자들은
의령군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선영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의령군의 한 공원묘원에 쌓여 있는
큰 폐타일 조각을 비롯한 성토용 골재더미.

진상조사에 착수한
의령군의회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말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S/U)
"포크레인을 동원해 땅을 파보자
약 2시간 만에 이런 검은 흙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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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더미의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4곳의 시료를 각각 채취해 분석한 결과,

투명cg--------------------------------
구리, 납, 아연, 불소,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5가지 항목이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아연의 경우
기준치의 7배가 넘는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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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김명영/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센터장
"중금속 구리하고 납하고 아연은 아무래도 이제 산업폐기물에서 주로 나오는 물질인 것 같고요, 불소는 오염 농도로 봐서는 산업폐기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TPH(석유계총탄화수소)는 저희가 분석결과를 보면 윤활류 계통의 (유류인 것으로 확인되고요.)"

CG]
이처럼 기준치를 넘어선 중금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흡수하면 아연은 복통과 위장자극, 구리는 간괴사*피부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납은 특히나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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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골재더미 아래쪽에 있는 물질이
식수원인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INT▶김명영/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센터장
"(더미 아래쪽에 있는) 저질토에서 오염이 나온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좀 자연으로도 이렇게 배출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침출수를 막을 수 있는) 시설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좀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이 같은 결과에도
해당 폐기물처리업체와 공원묘원 관계자들은
의령군의회 특위의
세 차례 행정사무조사 증인 출석 요구에
사유서를 제출하지도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습니다.

◀INT▶오민자/의령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위원장
"3차를 마지막으로 해서 과태료 500만 원을 이제 부과를 하라고 우리가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 그거를 적어서 집행부에다가 (전달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는 의령군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2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강종철/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환경조사기록위원장
"폐기물이 성토된 이후에 1년 가까이 지나고 있는데요, 애초에 민원을 접수한 뒤에 (의령군이) 업체의 말만 듣고 이것을 소극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이렇게 사태를 키워왔습니다."

활동 기간이 이달 말까지인
의령군의회 특위는 오는 27일
증인 불출석에 대한 과태료 부과의 건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선영입니다.

◀END▶
이선영
창원 사건사고, 창원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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