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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관광지 '깜깜이 감염' 우려..방역 강화

[앵커]
서울사랑교회나 광화문 집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휴가철에 관광객이 많이 온 지역을 중심으로
'깜깜이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비상입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제의 한 커피숍입니다.

지난 22일 커피숍 직원인 40대 여성이, 
23일에는 주인인 50대 여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지난 23일)
"경남 194번과 198번 확진자 사이의 감염 선후 관계 등을
포함한 감염경로 분석은 현재 역학조사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경남 확진환자는 모두 28명.

이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4명으로 14.2%에 이릅니다.
특히 이들 모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제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외지 관광객을 통한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광지는 하루 두 번 소독하고 관광시설을 출입하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부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김동명 / 거제시 관광진흥과장
“관광 숙박업소와 캠핑장에 대해서는 손목 안전밴드 등을
지급해서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대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막바지 휴가철 관광객을 통한 N차 감염 우려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