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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공장 옆에 '우드펠릿' 공장 허가...주민·업체 '반발'

           ◀ANC▶

산청군이 최근 땔감을 생산하는

우드팰릿 공장을 허가했는데요

주민들은 공장 예정지 부근에

마을이 3개나 있다며

가공 과정에서 나올 분진과

오염물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END▶

           ◀VCR▶

산청군은 최근 금서농공단지에

목재를 가공해 땔감을 만드는

우드팰릿 공장 입주를 허가했습니다.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며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우드팰릿은 제조과정에서

목재를 절단하고 톱밥을 만들기 때문에

분진이 날릴 수 밖에 없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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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업체가 제출한

환경영향 검토서에 따르면

질소화합물 배출이 연간 11톤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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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화합물은 햇빛을 받으면

광화학 반응을 해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물질입니다.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산청군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INT▶

고영화 / 산청군 금서면 이장협의회장

"하양마을과 대장마을,매촌마을이 불과 100m 안쪽에 있습니다. 각종 먼지가 주민들에게 심각한 상황이 올 겁니다."

지난 2004년 입주한 한 식품업체는

공장 예정지와 담벼락을 맞대고 있습니다.

국수를 만드니 공장이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박철진 / 식품업체 대표

"국수는 외부공기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식입니다. 질소산화물,미세먼지 이런 것들이 발생하면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산청군은

적법한 사업계획서를 갖춰 신청했기 때문에

허가를 할 수 밖에 없고,

공해업종이 아니어서 주민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금서면 주민들은 이미 2천여명이

진정서에 서명했고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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