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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창원LG 훈련장 이전.."지역민과 더 가까이"

[앵커]
프로농구 창원 LG는 홈이 창원인데
훈련장은 경기도 이천에 있습니다.

그래서 창원 홈 경기가 끝나면
LG 선수들은 다시 이천으로 향해야 했는데

LG가 훈련장을 창원으로 옮긴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6년 경남을 연고지로 창단했다,
2년 뒤 창원시로 변경한 LG 세이커스.

이후 단 한 번도 연고지를 옮기지 않았지만
훈련장이 경기도 이천에 있다. 보니,
경기가 끝나면 다시 떠나야 했습니다.

때문에 홈 경기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데다
팀 운영 비용도 구단 입장에선 부담이 됐습니다.

그러던 중 KBL 이사회에서
지역 연고지 정착을 권고하면서
LG는 3년 전부터 훈련장 이전을 추진했고,

창원시와 장소 제공 등의 협의 끝에
훈련장 이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LG는 오는 9월 중순을 목표로,
20억 원을 들여 이곳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을
전용 훈련장으로 바꾸는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장에는 코트를 비롯해 웨이트장과
치료실, 구단 사무국이 들어섭니다.

조성원 / 창원LG 세이커스 감독
"(선수들이) 어떤식으로 운동하고 있구나 하는 걸 (팬들이) 볼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을 해요. 선수들도 소속감이란 걸 느낄 수 있다라고 저는 분명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창원시는
LG가 지역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연습장 등 기타 팀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을 제공해주고요. 또 그 시설과
관련된 임대료를 조금 저렴하게 그렇게 제공해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정착에 시동을 건 창원 LG가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NEWS 서창우입니다. 
서창우
창원, 마산경찰서, 노동, 함안군, 의령군, 스포츠